넷마블이 올해 신작 흥행을 바탕으로 실적과 재무구조를 모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8년 만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넷마블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출시작 흥행과 비용 절감을 통해 1~3분기 매출 2조375억 원, 영업이익 241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증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8조6092억 원으로 전년 동기(18조7825억 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사 매출은 정체됐지만, 사업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은 모바일과 OLED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디스플레이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등’ 매출은 6조4890억 원으로…
국내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해외 매출 비중 10%를 넘어섰다. 오랜 기간 해외시장에 공을 들여온 영림원소프트랩의 뚝심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올리기 시작한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영림원소프트랩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은 올해 1~3분기 63억 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의 업무는 경비 처리부터 인사, 계약, 결재, 공지·메일, 커뮤니티까지 일련의 문서 흐름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많은 기업은 이 과정이 서로 다른 시스템으로 분리돼 업무가 단절, 지연, 중복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유니포스트(UNIPOST)’는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솔루션이다.하나의 플랫폼에서 경비–세금계산서–전자결재–인사·근로계약–전자계약–메…
글로벌 회계법인 케이피엠지(KPMG)가 인공지능(AI) 전문서비스를 출시, 복잡한 세금계산 모델을 신속히 제시하고 감사 효율을 높여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금융·회계 전문가의 절반가량은 AI를 매일 사용 중이다. 컨설팅 현장에서 AI는, 며칠 걸리던 데이터 패턴 분석을 몇 분 만에 끝내고 있다.기…
KT 신임 대표이사 후보가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통신과 함께 AI 등 디지털전환(DX)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공통점만큼이나 각기 다른 장점을 갖고 있어, 누구를 수장으로 택하느냐에 따라 KT의 향후 사업 전략과 실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1…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인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눈과 귀 역할을 해온 온라인 여론조사의 신뢰성이 위협받고 있다.캡차(CAPTCHA), 함정 질문 등과거의 봇 탐지 기술은, 고도화된 AI에 의해 99.8%가 무력화됐다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이에따라, 악의적인 행…
게임사들의 가장 큰 비용 부담인 지급수수료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게임사 자체 결제가 늘어나고 구글 등의 모바일 앱마켓 수수료율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지급수수료 축소가 본격적인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16개 주요 게임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지급수수료가 지…
국제 캐드(CAD) 플랫폼 개발 컨소시엄인 인텔리캐드 테크놀로지 컨소시엄(ITC)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공동대표 최종복·엄신조)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I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더블유소프트(ZWSOFT)와 한국의 직스테크놀로지(구 니트로소프트)를 ITC의 ‘인텔리캐드(IntelliCAD)’ 소프트웨어(SW) 기술의 무단 사용 및 배…
로펌, 회계법인, 컨설팅사 등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시간당 청구(Billable Hour)’ 제도가 존폐 위기에 몰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투입한 시간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하는 관행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라고 미국 경제지 월스…
SK그룹 IT서비스 기업 SK AX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AI 전환(AX) 확산 속도를 높이는데 힘을 모은다. SK AX는 수년간 집중해 온 AX 역량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져 올해 실적을 반등시켰다. 이어 김완종 신임 사장 체제가 시작되는 내년 AX 전략의 결실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
80조 원 결제 규모의 국내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와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의 결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6월 30일 포괄적 주식 교환을 완료하고 간편결제,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기술력을 아우르는 기업가치 20조 원의 거대기업이 출현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아 네이버와 두나무의 전략적 판단과 추진력이 요구된다…
LG전자가 핵심 가전 판매 회복과 구독·B2B(기업간 거래) 중심 사업 확대를 병행하며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전자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매출(비중 31.8%)은 20조7535억 원으로 전년 동기(19조6943억 원) 대비 5.4% 증가했다.해당 품목 매출은 2015년(13조709…
차세대 인공지능(AI)의 경쟁력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는 ‘정보 처리 AI’를 넘어, ‘행동하는 AI’로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현재의 AI는 텍스트와 영상 데이터에 기반한 ‘이론적 지식(Book smart)’에는…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를 전면에 내세우고,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하며 '성과 기반의 확대'와 '경영 안정'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쳤다.3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전자의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임원 승진 규모는 4년 만에 증가한 162명으로 집계됐다.임원 승진은 2021년 217명 이후 매년 줄어 2025년 139명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