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5개 상장계열사 중 3곳이 자사 또는 그룹 계열사에서 일한 인물을 사외이사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외이사가 경영진을 견제하면서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하는데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조그룹 상장계열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개 상장사 중 3개 기업이 자사 또는 사조그룹 계…
종근당이 상품 매출 확대로 외형을 키우는 데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종근당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매출 4010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3615억 원) 대비 10.9% 증가했지…
호텔신라가 호텔·레저 부문 확대에 본격 나섰다. 면세점 사업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실적을 보완할 신성장동력으로 호텔 부문을 강화하는 전략이다.26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호텔신라는 오는 7월 31일 강원도 강릉에 새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선보인다. 2011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출범한 이후 14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신규…
유통 대기업 임원 10명 중 3명은 석사 또는 박사 학위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는 해외 유학파 임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26일 데이터뉴스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계열사 임원 중 학위가 파악된 93명의 최종학력을 분석한 결과, 이 중 25명(28.0%)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명이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가운데, 10명이 롯데…
현대로템이 K2 전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해당 수출 계약의 납품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2차 계약 체결 여부가 향후 실적 유지의 관건으로 떠오른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로템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로템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761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영업이익이…
매출 상위 20대 전통제약사 CEO 26명 중 61.5%인 16명이 약학 등 의약학 비전공자로 나타났다. 오너일가 출신 7명 가운데서도 비전공자가 5명에 달했다.25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매출 상위 20개 전통제약사 CEO 26명의 학사 전공을 분석한 결과, 의학·약학·화학·생물학 등 의약학계열 전공자는 10명, 비전공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학사 기준 의약학 계열 전공자는 10명으로,…
스타벅스코리아가 할인 이벤트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물가 부담과 외식 수요 둔화로 업계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25일 데이터뉴스 취재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6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굿이브닝(Good Evening)’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6시 이후 샌드위치·케이크 등 푸드와 함께 제조 음…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가 중동 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으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24일 데이터뉴스가 해외건설협회의 수주통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건설사의 올해 5월까지 누적 해외 수주액은 116억224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목표치(500억 달러)의 23.2%에 불과하며, 전년 동기(136억3695만 달러) 대비 14.8% 감소한 수치다.이처럼 해외 수주가 급감한 배경에…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 대기업 중 압도적인 특허 보유 수를 기록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식품기업의 특허 건수를 분석한 결과, CJ제일제당의 특허 수는 올해 3월 말 기준 총 7395건으로 롯데웰푸드(181건), 농심(124건), 롯데칠성음료(60건) 등을 크게 앞섰다.이…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23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자동차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9만60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6만2000대) 대비 51.4% 증가했다.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16.3%로, 지난해…
이마트24가 대표를 다시 교체했다. 최근 4년간 네 번째 수장이다.20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이마트는 전임 대표 취임 8개월 만에 최근 다시 수장을 교체했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는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다. 1974년생인 그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은 인사다. 노브랜드 BM 기획팀장을 거치며 그룹 내에서 ‘상품통’으로 불리며, 자체 브랜…
서울 강남권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압구정2구역 수주전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한 번 맞붙는다.20일 데이터뉴스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213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도시정비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했다.지난 연간 수주 실적인…
국내 석유화학 업계 전반이 중국의 저가제품 공급과잉과 자급률 상승으로 시름하는 가운데, 아직 중국과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EPDM'이 주목받고 있다.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금호석유화학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EPDM 총 생산능력이 전분기(24만 톤) 대비 7만 톤 증가한 31만 톤으로 집계됐다.금호석유화학의 주요 종…
지난 수십 년간 브랜드 캠페인의 설계자였던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풍전등화를 맞고 있다. 메타·구글·아마존·컴캐스트 등 테크 기업들이 광고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도구 개발에 속도를 내자, 기존 광고대행의 역할과 수익 구조가 붕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주력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 그룹 차원의 ESG 강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너 리스크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데이터뉴스가 한국ESG기준원의 국내 기업 대상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ESG 등급이 계속 하락해온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