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자율경영에 나선 삼성 계열사 CEO들이 외형성장보다 내실다지기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부회장의 징역 5년 실형 선고로 삼성이 MA 등 성장 동력 발굴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자율경영 CEO 첫 성적표를 통해서도 일부 확인된 셈이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 부회장 구속…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이해선 대표 취임 후 코웨이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임 CEO인 김동현 체제에서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던 것과대조된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42%다. 1조2336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중 175억 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7%에 비해 0.2…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신사옥 입주를 전후해 기업의 실적과 경영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신사옥에 입주한 대기업 가운데 NH농협생명(사장 서기봉)과 쿠팡(사장 김범석)은 실적이 좋지 못한 반면, LG이노텍(사장 박종석)과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견고한 성적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지난 3월 서대문구 소재 옛 임광빌딩(2개동)을 매입해 신사옥…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따라 국내 공장의 생산 비중이 10년 새 71%에서 41%로 3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공장 생산량이 15% 늘어나는 동안 해외에서는 300% 급증했다.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산 공장을 현지화한데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전체 자동차 생산 대…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화학업계 빅3 중 한화케미칼의 차입금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중 대출금이 가장 많다는 의미다. 2010년과 비교해 차입금의존도가 낮아진 곳은 LG화학뿐이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올 상반기 기준 화학업계차입금의존도를 조사한 결과,LG화학(부회장 박진수)이 14.9%로 가장 낮고, 한화케미칼…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SDS(사장 정유성) 해외 종속법인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27.5%에서 올해 상반기 56.1%로 28.6%포인트늘었다. 삼성SDS가 글로벌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SDS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해외법인매…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G화학이 자본잠식 상태의 LG생명과학을 흡수하고도 지난 반년사이 자산건전성은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계열사로 기초체력이 강한데다, 상반기 견고한 실적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LG화학의 유동비율은 207%로 LG생명과학을 사업부로 흡수하기 전인…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만기도래 회사채를 막기 위해 자금조달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그룹 내 존재감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이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인 탓에 이 회사의 유동성 위기는 곧 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15조6150억 원이고, 이…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 2년을 앞두고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상반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삼성 오너 일가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은 모습이다.최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 통합을 위한 박근혜‧최순실 뇌물공여 혐의로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이서현 사장이 이끌고 있는 패션부문은 여러 사업부 중 유일하게 상반기 실적이 뒷걸…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소형SUV 코나 기반의 2세대 전기차(EV)가 1회 충전 시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업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시판 중인 중소형 전기차 모델 중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가장 긴 차량은 GM의 볼트EV다. 6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 383km를 달릴 수 있다. 최대 출력은…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박정원 회장 취임 후 주식시장에서 두산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순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그룹 코스피 상장사 6곳의 시가총액 순위(2017년 8월 17일 종목 기준)는 박 회장 취임 전(2016년 3월 25일)과 비교해 오르고 내린 곳이 3곳씩으로 갈린다.(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은 20계단 이상 시총 순위가 상승…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이 재임 1년동안 불황형 경영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자산과 이익잉여금 등 사내유보 자금이 대폭 늘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임 사장이 새 대표로 취임한 작년 7월 7일 이후1년 동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재무제표상 자산건전성은 더욱 좋아졌다.사내유보 자금이 늘어났기 때문…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나눠 맡으며 후계경영을 본격화한 이후,주식시장에서 신세계그룹 상장사 위상이 일제히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7개 상장사의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8월 16일 종목 기준)는 지난해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이 주식스왑을 통해 남매경영에 나섰을 당시와 비…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은 재계에서 ‘인재 사관학교’로 불린다. 그만큼 재계 경영진 중에서는 삼성 출신 인사가 적지 않게 포진해 있다.14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 약 720여명(오너 일가 제외) 중 삼성그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인사는 23명(3.2%)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계 2~4위 그룹인 현대차와 SK, L…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S그룹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 80%가 내부 출신 인사로 조사됐다. 타 그룹에 비해순혈주의가 유난히 강하다는 분석이다.11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임원 명단을 공개하는 LS그룹 13개 계열사의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은 10명이고, 이중 8명이 내부 출신으로 집계됐다.30대 그룹 부사장 이상 임원의 내부 출신 비중 평균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