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선정됐다. 특별사면 시행일자는13일이다.12일 오전 11시 정부는 광복절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롯한 4876명에 대해 특별사면·복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기업총수 중 특별 사면·복권을 받은 인물은 이 회장 한 명 뿐이다.특별 사면이란 형의 집행을 면제 또는 선고의 효력을 상실시킬 수 있는 제도로, 형이 선고된 사람만을…
재계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대적인 인물로 불린다. 20대 안팎의 젊은 층이 흔히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정 부회장은 나이로는 신세대가 아니다. 1968년생 49세로 내년이면 쉰이다.하지만 SNS 세상에서 정 부회장의 소식을 듣는 팔로워는 14만5000여명에 이른다. 인스타그램이 9만1700여명,…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의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1년 반 사이 반토막 났다.2010년 이후 수익성이 정체된 데다 지난해 실적 부진이 가속화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성우하이텍은 부업인 의류업을 축소하고 자동차부품 주력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파워엘리트 평가분석 사이트 데이터뉴스가 국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상장사 269개사 중 자사주를 보유한 오…
이명박정부의 실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이 코너에 몰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지난 2일 강 전 행장의 자택과 사무실,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이 강 전 행장에 두고 있는 혐의는 업체 2곳에 대한 투자 및 일감 몰아주기, 측근 7명의 대우조선해양 고문 취업 강요,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
30대 그룹이 2010년 이후 272건의 인수합병(MA)에 46조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는 MA 금액이 9조7000억 원으로 가장 컸다. 건수로는 CJ가 42개 기업을 인수해 가장 활발했다.1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0년 이후 올 7월말까지 6년7개월간 30대그룹의 M…
내부 출신 인사들이 밀고 끌어왔던 대우건설 사장인맥에 변화가 생겼다.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고문을 내정하고 이사회가 8일 이를 승인하면서 ‘대우맨’이 맡아왔던 사장 인선 전통이 16년 만에 멈추게 됐다.최종 결정은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진다.대우건설은 2000년 대우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16년 동안 회사내부 출신이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해외 공장시찰관련 임원진 등 수행자들을 공개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외비로 분류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우연히 찍힌 공식적 사진을 비공개처리하거나 삭제하기도 한다.이 때문에정 회장의 해외 순방길은 정 회장 일정과 발언뿐만 아니라, 때론 그를 수행한 임원들에 더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순방길에 함께 오른 임원들조차 외…
성공리에 갤럭시 노트7 출시를 마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뼛속까지 삼성맨’이라 불린다.지난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무선사업부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이미 예고된 인사’로 받아들였을 정도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삼성은 지난 연말 그간 신종균 IM부문장에게 맡겨왔던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고 사장…
대우건설 사장에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이 내정되자 대우건설 직원들의 반발이 노조원은 물론 비노조원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친박 유력정치인의 지원을 받았다는 설과 함께, 사장 선임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이 반발의 배경이다.산업은행은 지난 6월10일 사장추천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의 최종 면접을 진행했…
국내 기업이 보유한 현금 등 시중통화량이 600조 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시중통화량(M2) 잔액 2337조3880억 원(원계열 기준) 가운데 26.3%인 614조7399억 원을 기업이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2년미만 정기예·적금 등 현금화가 쉬운 단기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통화지표다.기업이 보유한 M2는 올 3월 말…
수출입물가가 원달러 환율 및 석유제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78.80으로 전월대비 -2.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입물가지수란 수출입상품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국내 물가를 사전에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다. 수출물가지수가 오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연말 삼성이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을 부서장으로 승진시키며 외부에 던진 평가다.스마트폰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리라는고 사장에 대한 회사측의 기대가그대로 묻어 있다.고 사장이무선사업부를 맡은 이후 삼성전자 IM부문은 실적 측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IM부문은 올 1분기 전년 보다 42% 늘어난 4조 원 가까…
[데이터뉴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달만에 증가세로 들어갔다.한국은행은 2017년 7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13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3,698억 9000만 달러) 대비 14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외환보유액 증가는 유가증권 매매 차익,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7월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
[데이터뉴스] 저유가의 영향이 지속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0%대 상승에 그쳐 저물가 추세를 이어갔다.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3개월째 0%대 상승을 이어갔으며,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했다.석유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8.9%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38%포인트 끌…
[데이터뉴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가 1일 오후 2시를 기해 STX중공업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다.지난달 22일 STX중공업의 법정관리 신청 후 11일 만의 결정이다. 법원은 회생진청 당일 STX중공업의 자산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막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