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세…30대가 이끌었다

2024년 1만9357명에서 2만2898명으로…2월 기준으로 2019년(2만5710명) 이후 7년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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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2월 출생아 수 7년 만에 최대치…30대가 이끌었다
2월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늘고 있다. 출생아 수 자체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저출산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2월 출생아 수는 2만28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2747명) 증가했다. 2년 연속 증가세로, 월 기준 출생아 수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2월 1만9357명에서 2025년 2만15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2만2000명대를 넘어섰다. 절대 규모 자체는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감소세가 이어지던 흐름이 반등으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019년(2만571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30대 초반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86.1명으로 전년보다 9.1명 증가했고, 30대 후반 역시 61.5명으로 9.2명 늘었다. 

결혼·출산 시기가 늦춰진 구조 속에서 30대 출산이 집중되며 전체 출생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반등이 구조적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출생아 수는 여전히 장기 감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혼인 감소와 고령 출산 확대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