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 은행업계에서 단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직원(digital employee)’으로 진화하며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 이들 디지털 직원은 실제 은행원들처럼, 계정, 보고체계, 자율성 등을 갖추며 ‘노동력’으로 편입되고 있다.뉴욕 멜론 은행(BNY Mellon)과 제이피모…
카카오뱅크의 포용금융 관련 대출 상품 잔액 증가세가 둔해졌다.4일 데이터뉴스가 카카오뱅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보고서에 공개된 포용적금융 상품(청년 전월세 대출, 중·저신용자 대출, 햇살론15)의 지난해 말 대출취급액(누적 기준) 단순 합계는 22조9957억 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 중 하나인 포용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KB국민카드가 신규 회원을 늘리고 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은 신규회원을 확보했다.3일 데이터뉴스가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전업카드사들의 월별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KB국민카드가 올해 5월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은 신규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KB국민카드는 올해 2월부터 4개월 연속 신규 회원 순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공지능(AI)이 돈을 창출하는 시대’에 대비하지 못할 경우, 통화정책의 실효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I가 머지않아 각국 경제의 통화 공급량을 결정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전문가로부터 제기되고 있다.AI가 신용을 승인하고, 스테이블코인…
KTG가 환경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3년 사이 환경 투자 규모를 5배 이상 늘리며, 탈탄소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일 데이터뉴스가 KTG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회사의 환경 관련 투자금액은 2021년 60억 원에서 2024년 306억 원으로 증가했다. 5배 넘게 확대된 셈이다. 최근 4년간…
시중은행들이 해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KB국민은행도 흑자로 돌아서며 4개 은행이 모두 이익을 냈다.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가장 먼저 해외 진출에 나섰다. 최근 태국 내 금융지주회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태국 가상은행 인가를 따냈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4대…
“3일 걸리던 국제송금이 10초로 줄었다”. 아프리카의 무역중개업체 만사의 은커루 우와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테더(USDT)를 전통적 은행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아프리카·동남아·남미의 소규모 사업체를 돕는 이 회사는 결제의 90%가 테더로 이뤄진다. 글로벌 결제망인 스위프트(Sw…
전업카드사 CEO들의 출신 고등학교를 지역별로 구분한 결과 영남 출신이 대세였다. 총 8명의 CEO 중 5명이 영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30일 데이터뉴스가 전업카드사 8곳의 CEO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8명의 대표들은 영남과 서울권 소재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8명의 대표이사 중 5명이 영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 영남 출신이 강세를 보였다.특히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중동에서 포탄이 오가던 지난 13일, 미국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한때 1.6% 하락했다. 하지만 일시적이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반등을 시작한 주가는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
스테이블코인이 대중화되면, 은행의 ‘질 좋은’ 자금 구조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은행은 예금의 급속한 이탈로 심각한 자금조달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제기했다.WSJ에 따르면,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이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
KB증권이 주요 증권사 중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 1위에 올랐다. 연초 LG CNS의 IPO를 주관했던 것이 주효했다.24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거래소 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공시된 상장주선인 IPO 실적을 분석한 결과, KB증권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실적은 1조26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공모액을 기록했다.KB증권은 지난해에도 연간 IPO 주관 실…
“미국인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왜 쓰나 했더니, 신용카드보다 수수료가 훨씬 싸기 때문이었다”.불완전한 소비자 보호와 불투명한 수수료 체계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를 금융수단으로 인정하는 일명 지니어스(GENESIS) 법안이 이달들어 미국…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가 요양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23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KB라이프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에 5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단행했다.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 KB손해보험이 세운 회사다. KB손보는 KB골든라이프케어 출범과 함께 요양사업에 진출했다.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