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신용카드사들이 실적 개선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신사업 개발을 위한 투자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7개 신용카드사의 개발비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개발비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 343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296억 원으로 25.2% 늘었다. 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생명보험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AIA생명이 자회사 GA인 AIA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흥국생명이 역시 자회사 GA인 HK금융파트너스를 세웠다.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영업 전문조직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보험…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2024년까지 지주사 전환을 성공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올해 상반기까지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한다는 계획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업계는 '신중한 태도'로 평가하고 있고, 강 행장은 해외 IR 행보에 적극 나서며 인수합병(MA) 실탄을 채우고 있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수협은행의 실적…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부회장이 됐다. 한화그룹에 몸담은지 38년 만이다. 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한화생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 부회장은 앞으로는 디지털과 글로벌화, GA 확장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승주 대표는 1985년 한화그룹 계열 경인에너지에 입사한지 38년 만에 부회장에 올랐다.여 부회장은IFSR17 등 신제도 시행에 대비한…
내년에더 낮은 저성장,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물가의 새로운 균형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보험연구원이 개최한 '2024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위원은 "2024년 국내외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뉴노멀 시대와 다른 ‘더 낮은 저성장,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물가’…
지난 4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하는 KB리브모바일이 부수업무로 승인을 받으면서 은행권의 알뜰폰 사업 빗장이 풀렸다. 꾸준히요구되는 비이자이익 확보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어 은행권의 사업 추진도 비교적 활발하다. 다만, KB국민은행 등을 제외하면 직접 사업보다는 제휴를 맺어 요금제를 출시하는 식이 우회적인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
카드사들이 특정 브랜드와 협업해 PLCC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PLCC카드는 일반 카드와 달리 출시 비용 등을 제휴사와 나눠 부담이 적다. 또 제휴사의 충성 고객 흡수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이유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카드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템에 공시된 4대 금융 카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자동차보험금이 2년 연속 낮아졌다. 다만, 손해보험사들은 여전히 여유롭게 흑자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동차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26일 데이터뉴스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12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자동차보험 매출(원수보험료) 합계는 10조63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3731억 원)보다…
수익성이 좋은 기업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본격적인 경쟁에 불을 붙였다.25일 데이터뉴스가 4대 은행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나은행의 기업대출 잔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말 144조828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155조5690억 원으로 7.4% 늘었다.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각각 2.8…
KB금융의 수장이 10년만에 바뀐다. 3연임에 성공하며 KB금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윤종규 회장은 일찌감치 용퇴를 선언하고, 2018년부터 내부 승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윤 회장 후임으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꼽혔다.25일 데이터뉴스가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1989년 국민은행 입행 이후 34년 만에 KB금융 수장이 된다.1961년 전북 전주…
카카오뱅크의 하반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으로 인터넷은행을 지목한 이후 인터넷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카카오뱅크는 수익성 악화를 대응하기 위해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전체 대출 가운데 주담대 잔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적 방어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22일 데이터…
농협손해보험의 위험직군 가입률이 손보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위험직군은 직업 특성상 사고 발생률이 높아 보험금 지급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직종으로, 경찰, 소방관, 군인, 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이 포함된다.21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14개의 손해보험사 위험직군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해보험 평균이 18.3%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최하위는…
토스뱅크가 가파른 손익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일 데이터뉴스가 토스뱅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38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에 순손실 104억 원을 기록, 전분기(-280억 원)보다 손실폭을 크게 줄였다. 토스뱅크는 역대 가장 적은 분기 순손실이라고 밝혔다.6월 말 기준 여신잔액은 10조460억…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대출채권이 1년 새 10% 이상 줄었다. 특히 한화생명과 KB손해보험의 감소폭이 컸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전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 6월 말 현재 273조1000억 원(가계 113조7000억 원, 기업 139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6월 말 272조4000억 원(가계 129조5000억 원, 기업 142조7000억 원)보다 0.3% 늘었다. 가계…
대표 저평가주인 금융 주가 부양을 위해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를 뛰어다니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 달 첫 자사주 매입에 이어 해외 IR에 참석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올해 해외 IR을 두 차례 참석했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도 기업설명회를 전개했다.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