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해외법인 1분기 순이익을 늘렸다. 오랫동안 터를 닦은 베트남과 일본에서 높은 순이익을 올렸고,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신시장의 성장세도 돋보였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한은행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1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98억 원) 대비 7…
인터넷은행이 올 들어 중저신용자 대출을 모두 늘렸다.28일 데이터뉴스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개 은행 모두 올해 1분기 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금융당국이 매년 제시하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충족해야 한다.금융당국은 지난해…
삼성증권이 리테일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리테일 자산이 늘어나는 가운데, 자산 1억 원 이상인 고객(HNWI)도 올해 1분기 26만 명까지 늘어났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증권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5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526억 원) 대비 0.2% 증가했다. 리테일(개인 대상 소매영업) 역량 강화를…
4대 금융지주의 수익성 지표가 홍콩 ELS 배상액 여파로 일제히 악화됐다. 다만 ELS 배상액 규모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위는 크게 뒤바꼈다. 지난해 3위였던 하나금융지주가 1위에 올라섰다.ROE(Return On Equity)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주주가 갖고 있는 지분에 대한 이익의 창출 정도를 나타낸다. 당기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23일…
메리츠화재가 장기보험 손익 증가에 힘입어 이익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말 도입된 킥스 비율(K-ICS, 신지급여력제도)도 200%를 훌쩍 넘기며 자본건전성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데이터뉴스가 메리츠화재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장기보험 이익이 42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679억 원) 대비 15.9% 증가했다.장기보험은 보험 기간이 3년 이상…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말 13회차 계약유지율이 87.5%로 집계됐다. 4대 손보사 중 유일하게 유지율이 상승했다.21일 데이터뉴스가 삼성화재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말 13회차(1년) 보장성 유지율은 87.5%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6.0%) 대비 1.5%p 상승했다. 무해지 상품이 확대되면서 유지율이 개선됐다.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현대해상이 2년 연속 가장 높은 실손보험 손해율을 기록했다. 비급여 보험금의 여파로 높은 손해율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20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10개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율(상해, 질병, 3대비급여(도수·체외충격파·증식 치료, 주사료, 자기공명영상(MRI)진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현대해상의 손해율이 130.5%로 가장 높았다.현대해상은 2022…
송윤상 흥국화재 신임 대표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송 대표는 취임과 함께 고수익 인보험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장기인보험 신계약 확대에 힘쓰고 있다.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흥국화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순이익은 3161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2072억 원) 대비 52.6% 증가했다.흥…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대표 체제에서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4대 금융그룹 중 은행 순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 통합증권사를 출범하면서 영업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17일 데이터뉴스가 우리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우리은행의 순이익(지배구조순이익)이 7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지…
KB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이익 기여도 1위를 지켰다. 순이익 증가율 톱은 KB국민카드가 차지했다.16일 데이터뉴스가 KB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순이익(그룹 연결 대상 재무제표 기준)은 29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538억 원) 대비 15.1% 증가했다.KB손해보험은 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순…
신한금융지주가 1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규모 차이가 큰 영향을 끼쳤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한금융지주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조3215억 원으로 집계됐다.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2740억 원)이 포함됐…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인 50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80만 명의 신규 고객이 몰리며 영업 저변이 확대된 가운데, 수신과 여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간 것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케이뱅크는 1분기에도 고객과 여·수신이 모두 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1분기 말 고객은 1033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 명 늘었다. 2021년…
우리은행의 비대면 상품 가입 고객 수가 매년 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13일 데이터뉴스가 우리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의 3월 말 현재 가입자는 210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2072만4000명)에 비해 1.8%(37만2000명) 늘었다.시중은행들은 그간 영업점 중심의 대면 채널 강자…
신한금융지주가 디지털 플랫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그룹 통합 앱인‘슈퍼쏠(Super SOL)’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3개월 여만에 142만 명까지 확대됐다.10일 데이터뉴스가 신한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말 신한금융그룹 그로스(SFG Gross) MAU가 2621만 명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실적 발표 때마다 금융…
지난해 전업카드사들의 대손상각비가 50% 가까이 증가하며 4조 원대로 불어났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돈을 빌린 사람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의 대손상각비가 60% 넘게 증가했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전업카드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7개 기업의 대손상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