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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칼럼] 선관위 화웨이 서버교체와 수개표 만시지탄이다

‘중국산통신장비 도입 신중해야’ 칼럼을 쓴 지도 벌써 4년이 다 돼 간다. 다행히 선거관리위원회의 화웨이 서버를 다른 장비로 교체하고, 이번 4.10총선 부터 선거에 수 개표까지 하겠다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선관위 서버가 중국산으로 설치된 사실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알려졌다. 민주주…

- 2024.01.17 15: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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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진정한 사죄와 보상은 ‘아일랜드식’이다

“한국은 산이 많죠?. 우선 아우토반 같은 고속도로를 닦으세요. 그 동맥을 질주할 자동차산업을 하세요. 제철, 석유화학, 조선, 전자산업 등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본과 화해하세요. 독일과 프랑스는 역사상 42번 전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와 샤를 드골 대통령이 악수하면서 이웃 나라가 됐소. 독일은 프랑스와 전투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으나 전쟁에서 이긴…

- 2023.04.13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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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한국은 일본, 중앙청은 日, 서울시청은 本이다”

“한국은 일본이었다. 하늘에서 보면 중앙청이 日자이고, 서울 시청이 本자다. 이는 일본이 한국은 일본이라는 뜻에서 일제시대 지은 건물이다.”1982년쯤의 일이다. 대학에서 교양과목 듣던 중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일본인 강사가 수업 도중 아무 거리낌 없이 이같이 말을 했다. 필자는 바로 “바가야로! 난이오 얏데 이루노?(멍청이!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냐?)”하고 소리쳤다. 수업…

- 2022.08.31 16: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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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거문도 뱃사공 아니었으면, 울릉도 독도는 프랑스령 아…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에이야라 술비야/ 울릉도로 나는 간다/ 에이야라 술비야/ 오도록 만 기다리소/ 에이야라 술비야/ 이번 맞고 금 쳐놓세/ 에이야라 술비야/ 술비여어/에헤에 술비여어 어루야/ 에헤어루 술비야/ 에이야 술비야/ 에야 디디야라 술비야 돛을 달고 노 저으며/ 에이야라 술비야/ 울릉도로 향해보면/ 에이야라 술비야/ 고향생각 간절하네...”거문도 뱃노래 무형문제화…

- 2022.06.10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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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독도를 사실상 한일공동소유화한 김대중 정부의 외교참…

"이번 기회에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1995년, 김영삼 대통령은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놀라움 그 자체였다. 작은 실수 하나로도 나라가 망하는 게 외교다. 그런데 한 나라의 지도자가 상대국에 그것도 자신보다 강한 나라에 대해 “버르장버리 고쳐놓겠다”니? 이 발언은 인류 역사의 ‘실패한 외교사’로 기록될 만하다.속으…

- 2022.03.30 15: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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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10.26과 미국, 그리고 전두환

“이 작자(박정희 대통령)가2분 안에 입을 닥치지 않으면 방을 나가버리겠다”1979년7월30일,카터 미 대롱령은 청와대 회담에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국제안보정세에 관한 설명을 듣다 화가 치밀자 배석했던 사이러스 국무장관에게 이같은 쪽지를 건냈다.그들은 곧바로 청와대 회담을 박차고 나와 미8군으로 직행했고,새벽같이 본국으로 날아갔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 나…

- 2021.11.30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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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모병제와 공군 해군력 강화로 2030갈등 해결해야

“오기자. 한국군대는 30만 정도면 족해. 60만 대군은 미국이 한국전쟁 후 사실상 정해준 숫자야. 그것도 육군 80%, 해군 10%, 공군 10%로 말이야. 예산도 육군 해군 공군이 같은 비율로 쓰지. 지구상이 이런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 해군력과 공군력을 강화하면 반으로 줄여도 국방력에는 문제가 없어. 모병제도 가능하지.”박정희 정권 때 보안사령관을 지낸 강창성 전 국회의원이 14…

- 2021.05.04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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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소롱거스 DNA 되살리는 정의선 현대차 CEO

“창조적인 복장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대한민국 기업들이 변하고 있다. 일사불란한 검은색 또는 곤색(짙은남색) 정장에서 벗어나 찢어진 청바지에 운동화까지. 소롱거스(무지개가 뜨는 나라) 즉 아사달(코리아)의 DNA가 되살아나고 있다. 보수적이기로 이름난 현대·기아자동차가 패션에서도 변하고 있다. '정의선 경영체제' 이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기업실적…

- 2019.10.30 08: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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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대를 이은 SK그룹의 사회공헌, ‘보기에 참 좋다’

1980년 유공을 인수한 후 헬기로 울산 정유공장을 방문한 고 최종현 SK회장은 산천의 상당 부분이 묘지로 뒤덮여 있는 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땅덩어리도 좁은 나라에 무덤을 자꾸 만들면 어떻게 되겠나? 금수강산이 묘지강산으로 변해서야 되겠나? 묘지 문화를 바꾸자.” 당시만 해도 화장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더구나 부모의 육신을 불태운다는 것은 천하의…

- 2019.10.18 14: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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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사케는 한국술, 사시미는 한식이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한·일간에 사실상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있는가운데 최근 여당대표가 일식집에서 ‘사케’를 마신 일이 도마에 올랐다. 한쪽에서는 “‘반아베’ ‘반일본’ 바람 와중에 왠 일본 술이냐”고 비난하고, 한쪽에서는 “그러면 일식집이 다 문닫기를 원하느냐. 반중(反中)하면 짜장면을 먹지 말아야 하느냐” 고 반박하고 있다. 마치 조선말기 성리학논쟁을 보…

- 2019.08.07 0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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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KT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라 2

‘KT현상’이 또 일고 있다. 최고 CEO의 임기 말 나타나는 레임덕 현상이다. 정부출범 때마다 낙하산 인사가 관례화돼 왔기 때문이다. 물론 문재인 정부는 KT에 대해 적어도 지금까지 외견상으로는 관여를 하지 않고 있다. 정권초기 민영화된 기업에 대한 불개입 발언 때문일 것이다. 황창규 회장의 연임도 그런 과정에서 이뤄졌다. 마치 해방된 지 70년이 넘었는데도, 때만 되면 개…

- 2019.07.31 08: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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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무서운 사사카와재단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북서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미국 싱크탱크를 주름 잡는 ‘큰손’ 하나를 만날 수 있다. L스트리트 1819번지에 자리 잡은 사사카와평화재단(Sasakawa Peace Foundation)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익재단법인이다. 일본에서는 ‘일본재단’으로 통한다. 사사카와 료이치(笹川良一)가 만든 이 재단은 세계 싱크탱크의 ‘돈줄’이다. 세계…

- 2019.07.15 08: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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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지도자는 과거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가야"

“한국은 산이 많죠. 우선 아우토반 같은 고속도로를 닦으십시오. 그 동맥을 질주할 자동차산업도 필요합니다. 자동차산업은 고용창출과 국가 세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를 만들려면 철이 필요합니다. 제철산업을 하십시오. 석유화학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출을 위해서는 선박회사(조선산업)도 만들어야 합니다.” 1964년 12월9일, 서독 본에서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서독 총리…

- 2019.07.04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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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4인가구 기준 1억3040만원 '국가빚', 미래가 암담하다

지난해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700조 원에 달했다.국민 1인당 3260만원의 빚을 지고 셈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국가 때문에 갚아야할 가구당 빚이 1억3040만원이다. 정부가 2일 발표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지난해 126조9000억원의 부채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21조7000억원은 국채발행에 따른 것이고…

- 2019.04.03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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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규 칼럼] '아리랑'을 애국가로 다시 정하자

안익태(安益泰, 1906~1965) 선생의 ‘친일’과 ‘친나치’ 행적이 속속 드러나면서 ‘애국가’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최근 이해영 한신대 교수(57·국제관계학부)가 ‘안익태 케이스-국가 상징에 대한 한 연구’라는 책을 통해 그의 친일행적을 낱낱이 지적했다. 안익태의 친일 전력은 2006년, 독일 유학생에 의해 확인되기 시작했다. 1942년 9월, 안익태는 옛 베를린필하모니 연…

- 2019.01.18 17: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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