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운데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용률로 국내 OTT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민 전체 OTT 이용률은 89.1%로 집계됐다.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OTT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플랫폼별 이용률은 유튜브가 8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넷플릭스가 47.6%로 뒤를 이었고, 쿠팡플레이 18.9%, 티빙 13.1%, 디즈니플러스 8.4%, 웨이브 4.9% 순으로 조사됐다.
OTT 이용 시간도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OTT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101분, 주말 128분으로 집계됐다.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이 91.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TV 31.5%, PC 10.6%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OTT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튜브는 무료 콘텐츠 접근성과 숏폼 중심 소비 확대를 바탕으로 사실상 ‘국민 플랫폼’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OTT 시장 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국내 토종 OTT 간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와 멤버십 연계 전략을 기반으로 티빙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은 CJ ENM 콘텐츠 경쟁력을, 웨이브는 지상파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용률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OTT 유료 이용자의 월평균 지출액은 1만909원으로 조사됐다. 최대 지불 의사 금액은 월평균 1만4076원으로 나타났으며, 1개 계정 기준 평균 구독료는 7939원으로 집계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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