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홈
|
회원가입
2024.03.28
Home
>
기사목록
>
조용경 객원기자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별 모양을 닮은 눈부시게 하얀 '기생꽃'
일본의 전통 무대예술인 가부키(歌舞伎)를 보신 적이 있나요?가부키에는 얼굴에 하얗게 분을 바른 특이한 모습의 기생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6~7월에 걸쳐 태백산이나 대암산 등 강원도의 고산 지대를 등산하다 보면 등산로 주변의 관목 숲이나 바위 지대에서 그 기생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별 모양을…
- 2021-07-06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깨끗하지 않은 물 속의 청소부, 노랑어리연꽃
무더운 여름 날, 저지대의 연못이나 늪지대 주변을 걷다 보면 연꽃을 닮은 작은 잎들 사이로 별처럼 생긴 작고 노란색의 꽃들이 수면 위에 가득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랑어리연꽃’입니다.‘노랑어리연꽃’은 쌍떡잎식물이며 용담목 조름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수초입니다. 흔히 수련과…
- 2021-06-29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오는 '나도제비란'
'나도제비란'이라는 야생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5~6월에 걸쳐 한라산이나 지리산, 혹은 태백산 등 높은 산의 우거진 숲속에서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는 연한 홍색의 꽃입니다.외떡잎식물로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야생화의 이름 중에서 '나도'라는 접두어가 붙어있는 들꽃들이 몇 가지 있습니…
- 2021-06-22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한낮에도 불을 밝히는 하얀색 초롱꽃
지난해까지는 6월 초가 되기 무섭게 강원도의 만항재를 찾아가곤 했습니다.만항재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남쪽으로 난 산책로를 걸어서 들어가면 언덕을 내려가는 길 양쪽에 흐드러지게 피고 있는, 청사초롱 모양의 하얀색 초롱꽃을 만나는 즐거움 때문이지요.한 줄기 바람이라도 불면 살랑거리는 초롱들이 마…
- 2021-06-08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바람에 살랑거리는 작은 별, 흰그늘용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 사이에 한라산 고지대의 풀밭에서 큰구슬붕이를 닮은 거꾸로 선 종 모양의 하얀 꽃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흰그늘용담' 입니다. 쌍떡잎식물로 용담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입니다.제주도의 영실에서 윗세오름으로 오르다 보면 1500m가 넘는 등산로 주변과 선…
- 2021-06-01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제주도 몇몇 오름에서만 볼 수 있는 '피뿌리풀'
5월 중순 이후 제주도의 몇몇 오름에서 침엽수처럼 생긴 무성한 잎들 사이에 핀 붉은색 부케 모양의 특이한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피뿌리풀' 입니다. 피뿌리풀은 쌍떡잎식물로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피뿌리풀이란 특이한 이름은 뿌리 부분의 색이 피처럼 붉다는 이유로 붙여졌다고 합니…
- 2021-05-25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이른 봄 화사하게 피어나는 '흰씀바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학유(鄭學游)가 쓴 가사인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이월령(二月令) 중에 “산채는 일렀으니 들나물 캐어 먹세. 고들빼기 '씀바귀'며 소루쟁이 물쑥이라.”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가사에 등장하는 그대로, 씀바귀는 이른 봄에 돋아나는 봄나물의 하나입니다.아마도 씀바귀를 모르…
- 2021-05-18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자주색 저고리와 노란 치마를 걸친 '매발톱'
초여름에 들면서 큰 산의 깊은 계곡이나 풀밭에서 키 큰 줄기 끝에 아래를 향해 매달리듯이 핀, 자주색 꽃받침에 노란 꽃으로 구성된 화사한 모습의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매발톱', 쌍떡잎식물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요.꽃잎 뒤쪽에 붙은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쪽으로 굽은 모…
- 2021-05-11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관목숲에서 연분홍색 꽃축제 벌이는 '줄딸기'
6월의 야산 관목 우거진숲 가장자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 긴 덩굴을 따라 마치 루비보석처럼 예쁜 산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5월이 장미의 계절이라면 6월은 산딸기의 계절이라고 해도 좋겠지요.산딸기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줄딸기랍니다.줄딸기는…
- 2021-05-04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작고 앙증맞은 별모양의 애기나리
'깨끗한 마음'이란 꽃말을 지닌 꽃이 있습니다.봄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에 침엽수가 많은 야산의 반그늘 지역을 다니다 보면, 곧게 선 줄기에 몇 개의 연두색 잎이 달려있고, 그 끝에 작은 별 모양의 하얀 꽃 한두 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엎드려서 얼굴을 땅에 붙이듯 해야 속살을 제대로 볼…
- 2021-04-27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강력한 독성의 검보라색 작은 종, 미치광이풀
봄이 무르익어 갈 무렵, 중부 이북지역의 높고 깊은 산골짜기에 무성하게 자란 선명한 연두색 잎들 사이로 고개를 내민 작은 종 모양의 검은 보라색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미치광이풀' 입니다. 쌍떡잎식물이며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이름이 특이하다 못해 약간 으스스한 느낌을 줍니다. 어쩌다…
- 2021-04-20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한복 허리에 차던 노리개를 닮은 '괴불주머니'
괴불노리개, 혹은 괴불주머니라는 걸 보신 적이 있나요?예전에 여성들이 한복을 입을 때 주로 여자아이들이 색색의 비단 헝겊으로 만든 조그마한 삼각형 주머니를 끈에다 꿰서 허리춤에 매다는 노리개를 말합니다.봄꽃들이 다투어 필 무렵이면 산자락이나 계곡 주변에서 깃털처럼 생긴 무성한 잎들 사이에 '괴…
- 2021-04-13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땅바닥에 붙어 숨어피는 진한 보라색의 제비꽃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을 들어 보셨나요?4월이 되면 들판이고 산이고 할 것 없이 앉은뱅이처럼 땅바닥에 달라붙은 잎들 사이에서 앙증맞은 진한 자주색의 꽃들이 하늘거리며 피는 꽃입니다. ‘제비꽃’인데요.쌍떡잎식물로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제비꽃은 또 다른 이름인 오랑캐꽃, 혹은 앉은뱅이꽃…
- 2021-04-06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끈질긴 생명력으로 행복을 되찾아주는 '쇠뜨기'
이른 봄, 동네 주변의 풀밭이나 논두렁 밭두렁을 거닐다 보면 뱀 대가리 같기도 하고, 작은 붓 같기도 한 꽃들이 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속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 '쇠뜨기'입니다.이 뱀 대가리처럼 보이는 것은 꽃이 아니라 '포자낭(胞子囊)'이라고 합니다.쇠뜨기는 400만 년 전부터 존재해 온…
- 2021-03-30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숲속의 노란색 바람개비, 회리바람꽃
따스한 봄날 백두대간의 계곡 주변을 거닐다 보면 단풍나무잎을 닮은 초록색의 잎들 위로 연노랑색의 방울 같기도 하고, 나선형의 바람개비 같기도 한 작은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회리바람꽃'입니다. 쌍떡잎식물이며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강원도에서는 '회오리바람'을 '회리바…
- 2021-03-23
1
2
3
4
5
6
7
8
9
10
SPC그룹 파리바게뜨, 파스쿠찌와 손…
한미그룹,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폐배터리…
현대건설,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더…
IBK기업은행, 1000억 규모 전략적 투…
우리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금융…
hy, 하나은행과 업무협약…‘프레시…
곳간 넉넉한 삼성SDS, 클라우드·A…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2년간 부…
포토뉴스
이은미 토스뱅크 신임 대표 “…
한컴 주총, 실적 잡은 김연수 대…
많이 본 포토연예
이은미 토스뱅크 신임 대표 “…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
한컴 주총, 실적 잡은 김연수 대…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28일 경기도 판…
닌자(Ninja), 휴대용 무선 블…
미국 유명 가전기업 샤크닌자(SharkNinja)의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