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옛 여고생 교복의 눈부신 칼라를 연상시키는 하얀 꽃 '연영초'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5~6월에 걸쳐 1000m 내외의 높은 산 숲그늘을 거닐다 보면, 곧게 뻗은 줄기에 달걀 모양을 한 세 장의 넓은 잎 위에, 꽃잎 역시 세 장으로 옛날 여고생의 눈부신 칼라를 연상시키는 하얀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꽃이 연영초(연령초)인데, 왕삿갓나물이라고도 합니다.연영…

- 2018-10-18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에델바이스 꼭닮은 우리나라 특산종 '솜다리'

[데이터뉴스=조용경객원기자] 줄리앤드류스가 주연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기억하시나요?'폰 트랩' 대령 일가가 나치의 압력에 맞서 조국 오스트리아를 탈줄하기 직전에 부른 감미롭고 애절한 노래 '에델바이스', 알프스에 많이 피는 그 '에델바이스'와 흡사한 우리꽃이 바로 '솜다리'랍니다.6~7월 경…

- 2018-10-17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백두산 중턱에서 천지로, 물결치듯 수천수만 송이 아편꽃 '두메양…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7월 초순에서 8월 사이에 겨레의 영산(靈山) 백두산에 올라가 보신 분들은 산 중턱에서부터 천지에 이르기까지 군데군데 물결치듯 피어있는 연한 노란색의 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 꽃이 바로 '두메양귀비'입니다. 두메양귀비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식물로서 백두…

- 2018-10-16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한여름에 내려앉은 눈꽃송이 '어리연꽃'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땀이 뻘뻘 흐르는 한여름 날, 변두리의 연못이나 저수지에 뜬 하트 모양의 아가 손바닥 만한 초록색 잎들 위로, 별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함박눈 송이가 점점이 내려앉은 것 같기도 한 하얀 꽃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어리연꽃’입니다. 어리연꽃은 연못이나 호수…

- 2018-10-15

[조용경의 야생화 산책] 울릉도 바닷가에 앙증맞게, 연한 자줏빛에 짙은 보라색 반점 '섬초…

[데이터뉴스=조용경 객원기자] 여름이 무르익어 가는 울릉도의 바닷가를 거닐다 보면 풀섶 이 곳 저 곳에서 하얀색, 혹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보라색 반점이 있는 초롱 모양의 앙증맞은 꽃이 옹기종기 피어 있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섬초롱꽃'입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 중에는 이름 앞…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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