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지분을 늘렸다. 지난해까지 비중을 줄이던 기조에서 벗어나 소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유통3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신세계 지분율은 13.52%로 지난해 말(10.35%) 대비 3.17%포인트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지분도 같은 기간 9.8…
삼성전자가 꾸준히 임직원 교육비, 인당 교육비를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질적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25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직원 교육비와 인당 교육비가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임직원 교육비를 2019년 1465억 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가 유행한 2020년에 1014억 원으로 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25일 데이터뉴스가 영국 조선·해운 시황 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선박 수주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1938만CGT(647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4258만CGT, 1788척)보다 54% 급감했다.특히 6월 발주량은 256…
현대자동차는 2분기 ▲도매 판매 106만5836대 ▲매출 48조2867억 원(자동차 37조302억 원, 금융 및 기타 11조2564억 원) ▲영업이익 3조6016억 원 ▲경상이익 4조3853억 원 ▲당기순이익 3조250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샘표식품이 수익성 악화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반면, 유동차입금은 같은 기간 85배 이상 불어났다.2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샘표식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0년 411억 원에서 지난해 59억 원으로 급감했다. 2021년 219억 원, 2022년 103억 원, 2023년 81억 원으로…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누나 최윤정 SK바이오팜 부사장도 10년 전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치는 총수일가 차세대 리더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컨설팅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경영 수업을 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식을 집중 매수, 지분율을 10%대로 높였다. 특히 현대건설의 지분율 상승폭이 가장 컸다.2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현대건설 지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11.63%로 집계됐다.현대건설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6.8…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공시를 통해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882억 원, 영업이익 9623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0%, 영업이익은 46.7%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1조2899억 원, 영업이익 475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전통제약사 매출 상위 5개사(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중 유한양행이 최근 3년간 연구개발(RD) 비용과 인력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23일 데이터뉴스가 매출 상위 5개 전통제약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의 RD 투자와 인력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는 2022년 1800억 원에서 2024년 2688억 원으로 49.3…
삼양식품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소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매출 성장세에 더해 전문업체 인수 추진까지 병행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양식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 소스 및 조미소재 매출은 2022년 291억 원에서 2023년 382억 원, 지난해 431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현대제철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매년 사회공헌 투자를 늘려오고 있다.23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분석한 결과, 사회공헌 투자비는 2021년 105억 원에서 3년 연속 늘어나 2024년 167억 원을 기록했다.철강업계는 최근 몇년간 중국발 공급과잉 및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실적 악화를 겪었다. 이에 세아제강, KG스틸은 2023년 사회공헌 투자비를…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최대 실적을 기록, 그룹의 ‘효자 매장’으로 자리잡았다.2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이마트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매출 3조5495억 원, 영업이익 92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2%, 59.0%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1분기만 놓고 봐도 올해 매출은 9667억 원, 영…
대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확대와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데이터뉴스가 대우건설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의 지난해 해외 수주액은 6118억 원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해외 수주는 2021년 1조1274억 원에서 2023년 3조1322억 원까지 늘어났으나, 지난해 6118억 원으로 급감했다.신…
철강 5사 중 경영에 참여하는 여성 미등기임원을 보유한 회사는 포스코가 유일했다.22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사외이사를 제외한 임원 185명 중 여성 임원 5명 모두 포스코 소속으로 집계됐다.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철강업계의 성비 불균형은 큰 변화가 없음을 드러낸다.시장에선 다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