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떠난 결단이 롯데면세점을 살렸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호텔롯데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롯데면세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463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업계에서 유일한 흑자 기록이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은 -113억 원, 신세계면세점은 -15억 원으로 여전히 적자였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차,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이 둔 최고안전책임자(CSO)의 위상이 회사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부는 이사회 의결권을 가진 사내이사로 임명됐지만, 다수는 미등기 임원에 머무르고 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0대 건설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둔 곳은 현대건…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 오너일가의 상반기 보수에서 뚜렷한 온도차가 나타났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연매출 3조 원 이상 식품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CJ제일제당과 대상 오너일가의 보수는 늘어난 반면, 오리온과 롯데칠성음료는 감소세를 보였다.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은 올 상반기 총 34억9100만 원을 수령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
한세예스24그룹 4개 상장 계열사가 모두 실적 부진에 빠졌다. 그룹의 주력인 패션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유일하게 수익성을 끌어올린 예스24마저 해킹 사고로 급락하면서 4개 기업 모두 예외 없이 뒷걸음질했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세예스24그룹 상장 계열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4곳 모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롯데케미칼이 중국발 공급과잉 영향을 받으며 상반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의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요구에 대응,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케미칼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초화학 부문의 상반기 적자는 전년(-2743억 원) 대비 확대된 -3403억 원으로 집계됐다.그간 국내 석휴화학업계…
동아제약이 전통적 주력 품목인 박카스와 생활건강 부문 매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OTC) 부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을 늘렸다.25일 데이터뉴스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의 2025년 상반기 누계 매출은 3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3340억 원) 대비 5.3% 증가했다.박카스 매출은 1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1277억 원) 대비 2…
롯데건설이 전년도 매출 대비 5.4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1.4년치에 그치며 대형사 중 최저치를 나타냈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비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롯데건설이었다.수주잔고는 42조4820억…
코웨이 국내 렌탈 계정수가 최근 3년간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6월말 기준 700만명을 육박했다. 쿠쿠홈시스도 300만 고지를 밟았다.22일 데이터뉴스가코웨이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코웨이 국내 렌탈 계정은 1분기 682만 계정에서 2분기 696만 계정으로 증가했다. 전년 동기(649만 계정)와 비교해도 성장세를 보이며, 700만 계정을 눈앞에 뒀다.쿠쿠홈시스도 2023년…
톡신 빅3 기업인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가 모두 수출을 기반으로 톡신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 가운데 대웅제약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2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웅제약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1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03억 원) 대비 27.8% 늘었고, 전사 매출에서 차지…
대형마트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이마트는 수익성이 개선되며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롯데마트슈퍼는 적자 전환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각 사의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이마트의 매출(별도 기준)은 8조91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영업이익은 722억 원에서 1489억 원으로 106.2% 증가했다.반면, 롯데…
SKC 이차전지소재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1일 데이터뉴스가 SKC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8%, 전분기 대비 29.0% 증가했다.SKC는 이차전지소재인 전지박을 생산하고 있다. 전지박은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동박)이다. 매출 비중이 27.2%인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캐즘으로 타격을 입었다.매…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수주액을 기록했다. 16조7344억 원으로, 2위 GS건설과도 9억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전년대비 68.5% 신규수주액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 6대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총 399조9627억 원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상반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갈렸다.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린 기업이 있는 반면, 일부는 대형 프로젝트 종료와 비용 증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207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935억 원) 대비 121…
전기차 캐즘에 배터리소재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매출과 영업이익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했다.20일 데이터뉴스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23억 원) 대비 대폭 증가한 490억 원을 기록했다.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양극재 3사 중 가장 높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