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가 올해 흑자전환을 예약했다. 조선업은 일감 확보 후 1~2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는 만큼, 최근 2년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19일 데이터뉴스가 조선업계의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3개 기업이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초과 달성이다.한국조선해양은 작년 한해 240억5000만 달러어치를 수주…
롯데카드가 올해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기반 조성작업에 나섰다. 계열사를 매각해 3조 원 가량으로 책정된 롯데카드 인수 예정가를 2조 원 가량으로 낮춘다는 게 골자다.롯데카드는1995년엔 동양그룹, 2002년엔 롯데그룹, 2019년부터는 MBK파트너스가 주인이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MA를 통해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를 품으면 단숨에 카드부문 1위로 도약…
대형 건설사들이 주택건축 부문 직원 비중을 줄였다. 지난해 주택시장 불황이 건설사들의 인력구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는 올해 주택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벗어나, 친환경과 해외부문으로 눈을 돌릴 전망이다.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건설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주택건축 부문 직원 수는 1만2060명으…
대기업들의 경영학석사(MBA) 출신 CEO 선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데이터뉴스가 대기업집단 상장사 CEO들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석사 기준 전공이 파악된 209명(복수학위 12명) 중 MBA 출신자가 38명(18.2%)이다. 1년 전(17.2%) 대비 1.0%p 증가했다.MBA 출신 CEO로는 권봉석 ㈜LG 대표(헬싱키대), 박원철 SKC 대표(시카고대), 정기선 HD현대·한국…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신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기반으로 수출액을 크게 늘렸다. 이 회사는 올해도 신약 육성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웅제약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수출액이 2021년 628억 원에서 2022년 991억 원으로 57.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
대기업집단 상장사 CEO 중 해외 대학 출신 비율이 전년보다 늘었다. 전체 CEO 중 8.0%가 해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12일 데이터뉴스가 대기업집단 상장사 CEO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학사 기준 출신 대학이 파악된 389명 중 31명(8.0%)이 해외 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7.0%) 대비 1.0%p 늘었다.하버드대 출신 CEO가 2명이다. 김동관 ㈜한화·한화솔루…
현대건설 해외 매출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해외 매출은 6조4000억 원에 육박, 이미 전년 전체 규모를 초과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비중도 40%를 넘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건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이 15조1555억 원으로 집계…
대기업집단 상장사 CEO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24.4%) 고려대(14.1%) 연세대(11.8%) 등 이른바 'SKY'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성균관대(4.1%)가 4위를 기록하며 두단계 상승했다. 4위를 기록했던 부산대는 5위로 내려 앉았다.10일 데이터뉴스가 대기업집단 상장사 CEO들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학사 기준 출신 대학이 파악된 389명 중 부산대 출신이 15명(3.9%)으…
롯데그룹이 달라졌다. 최근 2년사이 '순혈주의'를 버리고 외부전문가를 CEO로 영입, 경영체질 개선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임원인사를 통해 영입된 CEO들이 일제히 수익성 상승을 이끌어냈다.롯데그룹의 이같은 파격적 경영진 영입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9일 데이터뉴스가 롯데그룹의 연말 임원인사 추이를 분석한 결과, 외부 인재 수혈이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
올해 대기업집단 상장사들은 신임CEO 인사에서 60대를 줄이고 50대를 큰 폭으로 늘렸다. 세대교체 바람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50대 신임CEO 비중은 75.6%로, 전년보다 6.8%p 늘었다.6일 데이터뉴스가 올해 사장단 인사를 포함, 314개 대기업집단 상장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41명을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50대 비율이 큰폭으로 늘고 60대 비율이 줄었다.신임 대표이…
건설업계 영업이익 1조 원 벽이 더 높아졌다. 주택사업에 집중한 상태에서 원자재가가 상승함으로써 수익성이 나빠진 때문이다. 대부분 건설사들의 작년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8000억 원대 영업이익으로 1조 원대 벽에 가장 근접할 전망이다.5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상위 4개 기업(비상장기업인 포스코건설 제외…
2016년 말 SK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다. 당시 주력 계열사의 ‘잘 나가는’ CEO 박정호 SK㈜ 대표와 장동현 SK텔레콤 대표가 자리를 맞바꿨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6명, SK㈜ 7명의 임원이 함께 이동했다.이 때 동반이동했던 13명의 임원 중 상당수가 현재 SK그룹에서 중책을 맡아 활약 중이다.4일 데이터뉴스가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분기보고서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이 최고가를 기준으로 단순 합계 218조5849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할 전 LG화학의 최고 시총이 57조6034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분할 후 기업가치가 160조9815억 원 가량 증가한 셈이다.특히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배터리사업을 분할할 경우 기업가치가 급락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분할 이후에도 최고가 기…
GS건설 신사업부문 2022년 매출이 1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GS건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사업 부문 매출이 2019년 2936억 원에서 2020년 6111억 원, 2021년 7773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에서…
손해보험 설계사가 계속 줄고 있다. 이같은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문판매법 개정안 시행과 보험판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영향이다.반면, 비대면 판매는 늘고 있는 추세다. 사이버마케팅(CM)이 텔레마케팅(TM)의판매액을 추월했다.30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10대 손해보험사의 설계사 및 비대면 판매를 분석한 결과,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