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관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전격 합병을 결정하면서 업계 1위 CJ CGV에 맞설 ‘빅2’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20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롯데쇼핑 지분 86.37%)와 메가박스중앙(콘텐트리중앙 지분 95.98%)은 합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합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과 스낵을 필두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9일 데이터뉴스가 농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 해외 매출은 2021년 4200억 원에서 2022년 5000억 원, 2023년 6700억 원, 지난해 7100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미국으로 지난해 5331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현지 생산 공장과 코스트코, 월마트 등 유통 인프라 강…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그룹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격차가 더 커졌다. 특히 신한금융의 MAU는 올해 들어 역성장 했다.19일 데이터뉴스가 신한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말 그룹 MAU는 2639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2724만 명) 대비 3,1% 줄었다. 신한금융은 이에 대해 일부 비금융 플랫폼을 금융 앱으로 통합하면서 일시적으로 MAU가 감소했…
조선 3사의 부채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통상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채비율 상승이지만, 조선업계에서는 예외적으로 이를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19일 데이터뉴스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오션의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은 257.5%로, 2023년 말 223.4%에서 34.1%p 상승했다.같은 기간 HD한국조선해…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꾸준히 상승중이다. 하나카드는 3월 말 연체율이 2.15%로, 6개 카드사 중 유일하게 2%대에 진입했다.16일 데이터뉴스가 전업카드사들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체율을 공개한 6개 카드사(하나·우리·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연체율 단순 평균은 1.5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4%) 대비 0.19%p 상승했다.조사 대상 6개…
삼성SDS가 이준희 대표 체제에서 첫 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SDS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4898억 원, 영업이익 26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3조2473억 원, 2259억 원) 대비 7.5%, 1…
위메이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블록체인·FPS로 장르를 다변화,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위메이드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51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출의 72.8%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45.7%) 대비 27.1%p 증가했다.이 같은 성장세는…
HD현대오일뱅크의 재무상태가 더 나빠졌다. 대규모 투자에 석유화학 업황도 받쳐주지 못했다.14일 데이터뉴스가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말 부채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8.8%p 증가한 244.8%로 집계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조1285억 원 규모의 중질유분해설비(HPC) 프로젝트(석유화학단지 조성)로 재무부담이 상승해…
상장 건설사의 1분기 실적이 주택사업 성과에 따라 엇갈렸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줄었고, 대우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13일 데이터뉴스가 주요 상장 건설사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90억 원으로 전년 동기(3370억 원) 대비 5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주요 대형 프로젝트…
카카오게임즈가 본업인 게임 분야에 집중하며 PC 게임을 중심으로 재도약에 나선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1229억 원으로 전년 동기(1783억 원) 대비 31.1% 감소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PC 게임 매출은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156억 원) 대비 72.0% 증가했다. 이는 ‘배틀…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수익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대출 비교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수수료 수익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13일 데이터뉴스가 카카오뱅크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총 수익은 78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179억 원) 대비 9.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카카오뱅크는 앱 내에서의 대출플랫폼 서비…
삼양식품이 라면3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너 CEO와 직원간 연봉 격차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연봉이 매년 상승했지만, 오너 CEO의 연봉이 더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양식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지난해 18억7652…
풀무원의 해외사업부문이 불꽃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사업 성장을 발판 삼아 해외 사업 흑자 기대감이 높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풀무원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3조2137억 원으로 전년(2조9935억 원) 대비 7.4% 상승했다. 3조 클럽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배경에는 해외 사업 성장이 있었다. 지난해…
현대제철이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저가 중국산 철강재 유입 감소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12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제철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적자는 -19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1520억) 대비 대폭 축소됐다.4분기 적자는 성과급 등 인건비, 1분기는 당진제철소 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 비용 및 판재 판매량 감소 때문이다. 다만 지…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많아지면서 시중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특화 점포를 설치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12일 데이터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는 지난해 말 595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571만 명) 대비 4.2% 증가했다.시중은행들은 외국인 고객 확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