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네트웍스의 살림을 책임지는 3대 사업 부문장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일문 상사부문장과 조정섭 정보통신부분장은 올 상반기 견고한 성적표를 받은 반면, 최태웅 EM부문장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는 실적을 냈다. 이들은 모두 6~10년 동안 재직 중인 장수 임원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사업부는 정…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과업계 대장주 제일기획의 시가총액 격차가 최근 1년 새 3000억 원대에서 7000억 원대로 더 크게 벌어졌다.매각설로 흔들리던 제일기획을 제치고 대장주로 올라설 수 있던 기회를 놓친 셈이다.이노션은 2010년대 들어 오너 일가인 정성이 고문이 제일기획을 제치고 올라서자며 직원들을 독려할 정도로 업계 1위에 대…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해욱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게 된 이후 7년 동안 임원 80% 이상이 물갈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이 이 부회장 체제로 완전하게 자리잡았다는 방증이다.22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올 상반기기준 임원은 107명(오너일가 및 사외이사 제외)으로 20…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하이닉스(부회장 박성욱)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양사의 시총은 2015년 말 현대차가 무려 10조 원 많았으나, 지금은 SK하이닉스가 26조 원 이상 앞서며 완벽하게뒤집었다.시총 격차는 올해 들어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더욱 확대되는추세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두산 4세 박지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 공장의 폐수처리시설 용량이 2만5900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생하는 폐수 중 10%도 처리할 수 없는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추후 폐수 처리시설을 증설해갈 것이란 입장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폐수 재활용률은 9.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강호찬 사장이2016년강병중 회장과 함께 넥센타이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강 사장은 강병중 넥센타이어 창업주의 외아들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올 상반기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05%로 전년 동기 3.19%대비 낮아졌다.올 상반기 타이어 빅3…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주)동서가 전문경영인 이창환 회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수익성이 급속도로나빠지고 있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동서의 영업이익률은 8.8%로 전년 동기 9.7%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상반기 매출은 2724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240억 원이다.(주)동서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이번이…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취임 후 2년 반 동안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삼성그룹 조직개편으로 건물관리사업을 양수한 후 뒷걸음질 쳤던 자산건전성은 아직까지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에스원의 부채비율은 32%, 현금성자산비율은 19.2%로 매우 우량한 상태다. 코스피 10…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과 LG그룹 전기전자 계열사들의 장애인 고용률이 대부분 의무기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고용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과 LG(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주요 전기전자 계열…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이원구 남양유업 사장이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양유업은 2013년 ‘갑질사태’로 인해 떨어진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이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하지만 남양유업은 3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갑질사태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허연수 사장 취임 후 GS리테일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사장의 삼촌이자 전임 CEO였던 허승조 부회장 시절 영업이익률이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된다.편의점 업계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BGF리테일(회장 홍석조)과의 영업이익 격차도 더욱 크게 벌어졌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 상반기 영업…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조원태 사장이 대한항공에 자신의 색깔 입히기에 나선 가운데 올 들어 회사의 채무상환능력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조 사장이 지난 연말 승진한 이후 대한항공은 임원 5명 중 1명이 물갈이 됐다.8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 임원은 110명으로 전년 동기 112명 대비 1.8% 감소했다. 지난해 재직하…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농심이 해외 비중을 늘려가며 사업 구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4년 사이 해외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 해외법인은 실적비교가 가능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비중이 1.2%에서 10.8%로 높아졌다. 매출 비중은 16.5%에서 22.7%로 상승했다. 해외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