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최근 파격적으로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눈에 띄는 인물 중 하나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꼽힌다. 주요 계열사 CEO의 40%를 물갈이하고, 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이른바 이명희 회장의 사람들이 전면에 부상한 이번 인사에서 그룹 외부 출신으로 유일하게 생존했다. 더구나 외식사업을 하는 신세계푸드와 함께 주류 기업 신세계LB까지 이끌게 됐다.송 대표가 고전하고…
주요 게임 기업들이 캐릭터를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기업 이미지 제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 기업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도구리'를 통해 과자,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 등 일상 제품부터 야구장,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콜라보를 진행했다.…
젊은층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파스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신제약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첩부제(붙이는 파스) 매출은 2020년 314억 원, 2021년 383억 원, 지난해 439억 원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도 28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라면 3사가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따라잡기 위해 극과 극의 라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안성탕면 40주년을 맞아 스코빌 지수0인 '안성탕면 순하군'을 출시했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순한맛 제품이다. 중량과 가격은 기존 안성탕면과 같다.농심은 앞서 지난 8월 기존 신라면보다 두 배 더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선보였다. 스코빌 지수가 7…
1인 가구 급증,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식품기업들이 HMR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CJ제일제당, 풀무원, 신세계푸드, 하림 등 식품기업들은 HMR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주요 식품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좀 더 편리하게 다양한 음식을 즐기려는 HMR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소비자들이 HMR을…
쿠팡과 CJ의 갈등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주요 제품 납품가를 두고 시작된 갈등이 화장품으로 번진데 이어 OTT와 물류까지 경쟁전선이 확대되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상반기 '로켓그로스'를 도입해 물류 사업을 확대했다.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로, 판매자가 상품 입고만 하면 쿠팡이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까지 풀필먼트 서비스…
유통3사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3사는 모두 자체 캐릭터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유통3사가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실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한국콘텐츠진흥협회 '2022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평소 상품을 구매할 때 캐릭터가…
큰 기대를 모았던 중국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찾기 시작했지만 면세점 업계가 웃지 못하고 있다.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은 동반 상승은 커녕 하락했기 때문이다.1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면세점 이용객(내·외국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면세점 이용객은 206만3989명으로, 전년 동월(103만5773명)보다 99.3% 증가했다.반면…
환경이슈, 가치소비에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식품기업들은 대체육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대체육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전통 육류를 대체한 식품으로, 주로 콩단백질, 밀가루 글루텐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다.16일 한국농수산통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연평균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227억 원…
현대홈쇼핑이 TV홈쇼핑 시장 침체에 4년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업계 최초로 딜커머스를 도입해 유튜브 예능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홈쇼핑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 부문 매출은 4년 연속 줄었다. 2019년 6686억 원에서 지난해 6237억 원으로 6.7% 감소했다. 올 상반…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펩시 인수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지분율 34.4%에서 100%로 경영권 확보를 완료했다. 2010년부터 펩시코와 공동 경영을 이어오다 독자 경영을 하게 됐다.롯데칠성의 탄산음료 매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경영 전선에 뛰어들지 관심이 모인다. 오빠인 함윤식 오뚜기 과장은 경영수업을 받고 있어 경영 승계 구도를 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12일 유통업계는 함연지씨가 배우 활동에서 벗어나 경영수업을 받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함씨는 지난달 14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LA에 이사 가는 이유'라는 영상 때문이다.이 영상에서 함씨는 "남편과 제…
국내 화장품 빅5가 모두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생활건강이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늘렸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5개 주요 화장품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개 주요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비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 2279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528억 원으로 249억 원(10.9%) 증가했다.화…
수익성 악화가 이어져온 위메프와 티몬이 큐텐 품에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위메프와 큐텐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두 회사 모두 4년 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감소 추세를 보였다.위메프는 2019년 758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2020년 542억 원, 2021년 335억 원으로 적자폭을 줄였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