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승부수로 꼽히는 하만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하만의 2023년 매출은 인수 이듬해인 2017년(7조1026억 원) 대비 102.6% 증가한 14조3885억 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80억 달러(약 9조4000억 원)을 들여전장부품과 카오디오 등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까지는 낮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건설사의 분기보고서 및 증권사 추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건설사가 영업이익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의 영업이익률은 2021…
풀무원이 이우봉 총괄CEO를 선임하며 7년 만에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하며 새 판을 짰다.풀무원은 지난 2일 이우봉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에 새로운 수장을 앉혔다.풀무원다논은 홍영선 신임 대표이사를, 풀무원샘물은 백동옥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들은 모두 각 계열사에서 10년간 몸담은 인물…
도시정비 수주액 6년 연속 1위 현대건설과 11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건설부문)이 ‘한남뉴타운’의 마지막 구역인 한남4구역에서 맞붙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위치한 한남뉴타운의 마지막 구역으로, 1조5723억 원 규모의 재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확대가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을 정조준하고, 관련 사업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OCI홀딩스의 태양광 실적이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OCI홀딩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부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81억 원, 1008억 원을 기록…
한국과 중국의 수주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기술력 강화로 돌파구를 만들고 있다.3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11월 한국 기업의 선박 수주 실적은 1092만CGT로, 세계 시장 점유율 1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기업은 4177만CGT를 수주해 69.2%의…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시절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던 핵심 원재료의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성과를 낸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신임 대표이사가 올해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퓨처엠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3조6140억 원) 대비 17.6% 감소한 2조9767억 원, 영업이익은…
포스코이앤씨가 13년 만에 내부 인사를 CEO로 낙점했다. 건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장희민 신임 대표가 실적 하락을 멈추고 반등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3일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해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재무통’으로 불리던 전중선 사장은 1년 만에 물러났다.정 대표 내정자는 인하대학교 건…
한화그룹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아워홈 인수로 급식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 부사장이 내세운 푸드테크와 시너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한화갤러리아가 본업인 백화점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김 부사장의 인수 추진이 무리수라는 지적도 나온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8월 아워홈 지분에 대한 주식거…
유동성 이슈가 불거진 롯데그룹이 당장의 사업성이 낮은 사업을 중단하고 우량 자회사의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롯데헬스케어는 지난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 내년 상반기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2022년 4월 설립한 롯데헬스케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문했던 4대 신사업 중 하나로, 롯데지주가 700억 원을 투자했다. 당…
포스코가 안전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 개혁에 나섰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희근 포스코 신임 대표이사가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을 지키면서 실적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3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9557억 원) 대비 32.0% 감소한 1조3303억 원으로 집계…
HD현대오일뱅크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HD현대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인 송명준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 송 대표 내정자가 성공적으로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할 지 주목된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HD현대오일뱅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230.7%로 집계됐다.정유4사 중 유독 높은 수치다. 3분기 말…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공사 계약해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공시된 계약해지 건수는 20건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계약해지가 발생하고 있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건설사의 공급계약해지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12월 26일까지 공시된 계약해지 건수는 2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6건의 계약해지 건수 대비 4건 증가했다.이는…
실적이 급감한 SK이노베이션이 4분기에 실적 반등 희망을 쓰고 있다.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석유사업의 분기 흑자 전망과 SK온(배터리)의 회복세 및 SK ES와의 합병법인 출범 등이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이노베이션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8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