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오리온이 김흥재 전 대표의 14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이규홍 신임대표를 전격 선임했다.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으며 중국 매출이 급락, 돌파구 마련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경영능력이 그만큼 주시되는 이유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식품BU장)과 이종훈 롯데주류 대표는 요즘 유난히심장이 두근거린다. 맥주 신제품‘피츠' 때문이다.식품·음료 분야 전문가인 이 부회장과 이 대표에게 ‘피츠'는각각 승진 후 첫선을 보이는 야심작이다.이 부회장은 2014년 롯데칠성음료 대표 시절 롯데주류의 첫 맥주 ‘클라우드'를 선보였고,이번에는 롯데그룹 식품계열사를…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내고도 고민에 빠졌다. 채권 매각 등을 동원해 수익 지표는 개선했지만 정작 '본업'인 보험수익은 악화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할 경우연임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별도기…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17일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재벌 저격수’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청문회에서는 증인으로 나와 삼성과 정치권의 유착을 증언하며 ‘삼성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국민연금 손해액은 3500억~8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금융 회장이 정해진 임기를 채운것은 물론 연임한 것도 처음이다.김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NH농협금융지주는이번 주 중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앞서 20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의 리스…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한전 사상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경영실적 개선이 연임의 가장 큰 배경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상공부·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한국수출보험공사, 코트라, 한전 사장에 이르기까지 산자부 산하 3개 공공기관장을 역임한 근래에 보기드문 '관피아'라는 점에 눈길이 간다. 24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이용배 HMC투자증권 사장이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했다. 두 CEO의 공통점은 이렇다할 증권사 경력이 없다는 점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와 HMC투자증권은 지난달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형진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이용배 전 HMC투자증권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1958년생인 김 사장과 19…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진통끝에 연임에 성공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의 어깨가 무겁다.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상황에 금융계열사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것은물론,자살보험금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로 향후 1년간 신사업 진출이 막혀 실적 개선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살보험금 미지급금 문제로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던 김창수 삼…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부실채권으로 인한 매각 가치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의 고심이 깊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지난 3일 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4개 회사의 독립 법인으로 분할됐…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지점폐쇄관련 노조와의 마찰, 경영실적 악화에 이어 최근 정보 유출로 인한 부당인출 사건까지 겹치며 수렁에 빠졌다.오는 10월 임기 만료인박 행장이 6개월 동안 어떤 지혜를 발휘할 지 주목된다.13일 금감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고객 정보유출 사고에 뒤늦게 대응,해당 고객의 해외 계좌에서 예금이 부당…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실적개선 미션, 공격적 경영행보는 통했다.고정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이 재임 2년 만에 영업이익을 20% 가량 늘리며 가시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고 대표는 2015년 구원투수로 한국야쿠르트 대표에 선임된 이후 신구 제품의 조화로 실적을 끌어올렸고, 이후 영역확장이라는…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30대 그룹 부회장들 중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인사다. 사업 입사 후 임원이 되기까지 22년이 걸려 평균보다 느렸지만, 이후 부회장까지는 8년밖에 걸리지 않았다.4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첫 임원 승진 후 8년 만에 부회장이 됐다. 30대 그룹 부회장 38명(오너 일가 제외)이 임원 승진후 부회…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취임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빅배스(대규모 손실처리)를 통해 부실을 털어낸 박 사장이 올 해 경영실적을 회복하고 회사 매각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우건설은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광림 전 신한은행 부행장과 최규윤 전 금융감독원 국장, 이혁 법률사무소 리앤리 대표변호사(전 검사 출신) 등 3명을 사외…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은 30대 그룹 부회장단에서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이다.그는 입사 후 부회장이 되기까지 40년 넘게걸렸는데, 가장 오래 걸린 조성진 LG전자 부회장(41.3년)이 고졸 입사자인 점을 감안하면 하 부회장의 승진 기간이 사실상 가장 긴 것이나 다름없다.29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30대…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우리나라 대표 IT기업 사령탑을 맡고 있는 권오현, 조성진 부회장의 살아온 길이 새삼 주목을 끈다. 대통령 탄핵과 미국의 높아진 무역장벽 등 어지러운 국내외 정세속에서 두 사람의 능력이 그 어느때 보다 빛나야하기 때문이다.조직 안에서 두사람의 이른바 '출세' 속도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토끼와 거북이에 견줄만하다.24일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