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정부 산하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은 통상 4년 가량을 근무했다. 278개 공공기관 및 부설기관 중 무기계약직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방송교류재단(기관장 이승열, 16.6년)으로 나타났다.
무기계약직의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정부 산하기관은 국제방송교류재단을 포함해 통일연구원(기관장 공석), 국방과학연구소(기관장 남세규), 도로교통공단(기관장 윤종기), 한국산업단지공단(기관장 황규연) 등 11곳이다.
22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및 부설기관의 무기계약직 근속연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무기계약직 근속연수가 0이거나 공개되지 않은 83개 기관을 제외한 278곳의 무기계약직 평균 근속연수는 4.38년으로 집계됐다.
2018년 예산 기준 근속연수가 가장 긴 1~3위 기관은 무기계약직 근속연수가 15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국제방송교류재단으로, 16.6년이었다. 278곳 평균보다 12.22년 길었다.
이어 국무조정실 산하 통일연구원(16.3년),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16.21년) 순으로 길었다.
순위 기준이 된 278개 기관 중 무기계약직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관은 11곳이었다.
이 중 국무조정실 산하인 곳이 3곳(통일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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