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그룹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간 내부거래 비중은 30% 후반대를 유지했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세계푸드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특수관계자간 매출은 5년 연속 상승세다. 2020년 4245억 원, 2021년 4947억 원, 2022년 5208억 원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5614억 원, 568…
삼양식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부금은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식품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양식품이 가장 큰 폭으로 기부금 축소를 단행했다. 2023년 24억1800만 원에서 지난해 7억5100만 원으로 68.9% 감소했다.같은 기간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133.6% 상승…
정유업계가 바이오선박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선박유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온실가스 감축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사업분야다.2일 데이터뉴스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최근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조치가 강화되고, 바이오선박유의 운송 규제가 완화돼 바이오선박유 시장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해운 온실가스 배출량을 2…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 이후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향후 실적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엔지니어링의 분기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3조3668억 원의 매출과 10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한미동맹이 무역과 안보 문제를 둘러싸고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세적 무역 정책, 그리고 중국 대응 중심의 안보 전략 변화 때문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전략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이와관련, 한국과 미국 사이에 ‘조용한…
세아제강이 2분기에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세아제강의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650억 원을 기록했다.세아제강은 지난 1분기 저가 중국산 공급과잉 및 내수시장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 축소된 국내 철강사들과 달리 타격이 적었다. 이는 고…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취임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5년간 이어져온 적자 흐름을 끊었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세계까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169억 원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을 이뤘다. 같은 기간 매출도 14.6% 증가한 2695억 원을 달성, 성장세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김홍…
한국항공우주(KAI)가 연구개발 투자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AI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로 568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692…
주요 지주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주 수입원인 배당금 수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게 결정적 요인이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0개 국내 주요 지주회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8개 지주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10개 지주사의 매출 합계는 지난해 1분기 3조9848억 원에서 올해 1분기…
롯데건설이 박현철 대표 체제에서 건축 부문 매출을 꾸준히 늘렸다. 하지만 올해 들어 수익성이 나빠지고, 부채비율도 다시 반등조짐을 보여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건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935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총괄(부사장)이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와 급식에 이어 이번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 1호점을 열었다. ‘벤슨’은 고급 디저트 시장을 겨…
최신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이 콜센터 산업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AI 음성 상담원이 전화 상담에서 인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했다.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대규모 벤처 투자가 맞물리면서, 음성 기반 AI 상담원이 기업의 고객 서비스 현…
10대 건설사 가운데 4곳이 부채비율 2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삼성물산 제외)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등 4곳의 2025년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말 82.4%에서…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린 지 6개월이 지났다. 현재 롯데그룹은 석유화학, 유통 등 주력 계열사들이 사업구조조정에 나서며 그룹 안정화와 제2의 도약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8일 데이터뉴스가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가 최근 6개월여간 발표한 사업구조조정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내·외 자회사 매각, 사업부문 및 생산설비 정리 등을 통해 약 5조 원 규모의 자금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