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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298개 공공기관 및 부설기관 중 무기계약직 기본급이 5000만 원 이상인 곳은 12곳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무기계약직이 5974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처 중 가장 많은 7개 산하기관이 5000만원을 넘겼다.

24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및 부설기관의 무기계약직 기본급을 분석한 결과, 무기계약직 기본급이 0원이거나 공개되지 않은 63개 기관을 제외한 298곳 중 12곳의 기본급이 5000만 원 이상이었다.

12곳 중 기본급이 가장 많은 곳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기관장 성시헌)으로, 5974만 원이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인 한국천문연구원(5451만 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5448만 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5383만 원), 한국인터넷진흥원(5362만 원) 순으로 기본급이 높았다.

이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5210만 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5140만 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5095만 원)까지 총 7곳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였다.

과기정통부 다음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산하인 기관이 3곳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2억2792만 원의 기본급으로 가장 높게 공시된 보건복지부 산하 한약진흥재단(기관장 이응세)은 보수총액과 1인당 보수액을 산출하는 기준 명수가 달라져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한약진흥재단 관계자는 "무기계약직 전환자를 포함해 평균 인원 31명을 기준으로 보수총액 예산을 짠 것인데, 1인당 보수액을 2018년 1분기 무기계약직 평균 인원인 4명 기준으로 산출하다 보니 기본급이 2억2792만 원이 됐다"고 해명했다. 기본급 총액 9억1168만 원(2억2792만 원*4명)을 31명으로 나누면, 실제 1인당 기본급은 약 2940만 원이라는 설명이다.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