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2100억…전년비 38.4% 감소

포스코퓨처엠 흑자 전환, 포스코아르헨티나 2분기 첫 흑자 전망…포스코 영업이익 감소, 철강 부문 전체는 성장세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2100억…전년비 38.4% 감소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7조8760억 원, 영업이익 707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조9700억 원에서 8조9400억 원으로 0.4%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500억 원에서 2100억원으로 38.4% 줄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7.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전분기 대비 20.9% 각각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됐다.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신규 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리튬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생산량 증가와 시세 상승으로 지난 3월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 부문은 국내 판매량은 늘었으나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포스코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해외 철강 법인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성장세를 보였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와 에너지 사업의 고른 판매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포스코이앤씨도 일회성 비용 해소 등에 따라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되는 새 주주환원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 기준에서 '조정 지배지분순이익' 기준으로 방식을 변경하고 주주환원율 35~40%를 제시했다. 영업실적과 무관한하거나 일회성 평가손익을 제외해 배당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인도 철강 시장 공략을 구체화했다. 지난 20일 인도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해 현지에 조강 600만 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 6월 250만 톤 규모의 광양 신규 전기로 가동 등 탈탄소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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