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LG생활건강, 북미 매출 첫 중국 추월…성장축 이동](/data/photos/cdn/20260731/art_1785482582.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LG생활건강의 해외 사업 중심축이 중국에서 북미로 이동하고 있다. 북미 매출이 회사 분할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앞지르면서 해외 성장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4일 데이터뉴스가 LG생활건강의 실적자료를 분석한결과,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3739억원으로 전년 동기(2642억원)보다 41.5% 증가했다. 반면 중국 매출은 3941억원에서 3548억원으로 10.0%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5%에서 지난해 9.0%, 올해 상반기 11.6%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중국 비중은 13.0%에서 11.0%로 낮아지며 처음으로 북미에 역전됐다.
연간 기준으로도 북미 매출은 2024년 5241억원에서 지난해 5745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중국은 8452억원에서 7719억원으로 감소해 성장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북미 사업 확대는 10년 넘게 이어온 현지 투자와 브랜드 육성 전략의 성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2015년 빌리프를 미국 세포라에 입점시키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2019년 뉴에이본(New Avon), 2022년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을 잇달아 인수하며 유통망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닥터그루트와 유시몰 등 생활용품 브랜드의 북미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더크렘샵을 통해 미국 MZ세대를 겨냥한 색조·스킨케어 제품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중국 사업은 현지 소비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예전만큼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를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해외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은 2033억원, 기타 지역 매출은 1934억원을 기록하며 지역별 사업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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