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늘린 CJ프레시웨이…푸드 솔루션 사업 확대

연구개발비 2023년 48억→지난해 54억, 2023년 6월 통합R&D센터 출범으로 연구개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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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R&D 투자 늘리는 CJ프레시웨이…푸드 솔루션 사업 확대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CJ프레시웨이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식자재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메뉴 개발과 운영까지 지원하는 푸드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섰다.

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프레시웨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비는 2023년 48억 원, 2024년 47억 원, 지난해 5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투자를 늘리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연구개발의 중심에는 2023년 6월 출범한 통합R&D센터가 있다. 상품 개발과 메뉴 기획, 제조 연구 인력을 한데 모은 조직으로, 출범 이후 약 3년간 800여 개의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 매년 1000개 이상의 외식 소스 레시피를 개발해 원료와 배합 비율, 맛·향·식감 평가 결과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개발 상품은 스텔라떡볶이의 떡볶이 소스와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샐러리아의 마녀스프 등이다. 고객사 브랜드의 특성과 메뉴를 분석해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매장별 맛과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리 과정을 단순화한 상품을 통해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R&D 역량은 푸드 솔루션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통합R&D센터 출범 이후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 관련 매출은 연평균 약 3.5배 증가했다. 단순히 식자재를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과 메뉴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공급, 배송까지 지원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한 결과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매출은 2023년 3조742억 원에서 2024년 3조2248억 원, 지난해 3조4811억 원으로 증가했다. 2년 새 13.2%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10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급식 고객사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메뉴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며 푸드 솔루션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