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석화 5사 온실가스 분석…LG화학 배출량·집약도 동반 개선](/data/photos/cdn/20260728/art_1783410754.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가 엇갈린 가운데, 최근 3년간 LG화학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탄소집약도를 모두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화솔루션과 OCI는 두 지표가 모두 상승했다.
9일 데이터뉴스가 주요 석유화학 5사(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OCI)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스코프(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은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이 2025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및 공통 및 기타부문 제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3년 908만 톤에서 2024년 934만 톤으로 늘었지만, 2025년 889만 톤으로 낮아졌다. 2023년 대비 감소율은 2.1%다. 절대 배출량은 비교 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배출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23년 616만 톤에서 2024년 590만 톤, 2025년 537만 톤으로 줄었다. 2023년 대비 감소율은 12.8%다.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 332만 톤에서 2024년 331만 톤, 2025년 330만 톤으로 0.5% 줄었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2년 연속 증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3년 247만 톤에서 2024년 250만 톤, 2025년 260만 톤으로 늘었다. 2023년 대비 증가율은 5.2%다. OCI는 2024년 119만 톤에서 2025년 118만 톤으로 소폭 줄었지만, 2023년(116만 톤)과 비교하면 1.5%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인 탄소집약도에서는 LG화학이 가장 낮았다. 탄소집약도는 매출 10억 원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규모를 뜻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매출 대비 탄소 배출 효율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LG화학의 집약도는 2023년 매출 10억 원당 441.3톤에서 2024년 418.1톤, 2025년 412.5톤으로 낮아졌다. 2023년 대비 개선율은 6.5%다. 2025년 기준으로도 비교 기업 중 가장 낮아 배출량과 탄소 효율성 모두 개선 흐름을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집약도가 2023년 457.0톤에서 2024년 433.0톤으로 낮아졌지만, 2025년에는 451.0톤으로 다시 상승하며 개선 흐름이 둔화됐다.
금호석유화학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집약도는 2023년 791.1톤에서 2024년 681.6톤으로 낮아졌으나, 2025년 722.3톤으로 재상승했다. 또한 집약도가 비교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규모 대비 배출 부담이 크다는 의미로, 향후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이 집약도 개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과 OCI는 집약도가 2년 연속 상승했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340.0톤에서 2025년 450.0톤으로 32.4% 늘었고, OCI는 같은 기간 575.5톤에서 658.8톤으로 14.5% 늘며 온실가스 배출량과 집약도 관리 필요성이 나타났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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