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약 빅5 중 종근당이 가장 많은 의약품을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데이터뉴스가 의약품안전나라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제약사 5곳의 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이 12개 의약품을 허가받아 5개 주요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 품목허가는 연구개발 투자 성과 지표로 인식된다.
종근당은 전문의약품 9건, 일반의약품 3건을 허가받았다.
전문의약품은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테노포벨에이정',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제 '에소듀오에스정',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비에스프리필드시린지', 당뇨 3제 복합제 '듀비메트에스서방정'과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에스정' 등이다.
일반의약품은 비염약 '모드알레나잘스프레이', 혼합비타민제 '젠빅엠지연질캡슐', 꽃가루·집 먼지 알레르기약 '쿨노즈에프연질캡슐'이다.
이어 한미약품이 전립선암 치료제 '아비테론정', 당뇨병 3제 복합제 '실다파엠서방정', 고혈압 복합제 '클로잘탄정' 등 11건의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웅제약이 8건, GC녹십자가 7건, 유한양행이 6건을 기록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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