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20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력해 경상남도 고성군 해역에 자체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LG 마린 밸런스'를 투입하고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ESG 경영 실천과 함께 유리 파우더 기반 기능성 소재 기술을 기업간거래(B2B)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LG전자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하고 해양환경 영향 등을 관찰한다.
LG 마린 밸런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지속 공급해 해조류 생장을 돕는 신소재다. LG전자는 미네랄 용출 속도 제어 기술과 비즈, 칩 등 형태 변형 기술을 확보해 부산 낙동강 하구와 순천만 갯벌 등에서도 생태계 복원 효과를 실증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기반 기능성 소재 사업을 B2B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1996년부터 축적한 420여 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창원과 베트남 하이퐁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에 소량 첨가해 미생물로 인한 악취와 오염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 LG 퓨로텍 ▲무기물 기반의 세제 원료로 헹굼 횟수를 줄여주는 세탁 기능성 소재 LG 미네랄 워시 등 맞춤형 B2B 기능성 소재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은 "환경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기능성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B2B 사업 기회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