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11일 데이터뉴스가 LG에너지솔루션이 공개한 공급계약을 종합한 결과, 올해 9월까지 공개된 총 8개의 배터리 공급계약 규모는 175.4GWh로 추정됐다. 그중 전기차용은 120.4GWh, ESS용은 55GWh 규모로 분…
전통 제약사 매출 상위 5곳(유한양행·GC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종근당)이 올해 상반기 모두 수출을 늘렸다. GC녹십자가 수출 규모와 매출 대비 비중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제약 빅5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수출액 합계는 7630억 원으로 전년 동기(5360억 원) 대비 42.4% 증가했다.G…
한화생명이 순이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 지분 인수를 성사시켰으며, 최근에는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에 힘을 쏟고 있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생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6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673억 원) 대비 30.8…
LG디스플레이가 공들이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1조8601억 원) 대비 22.6% 증가한 2조28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978억 원이었다.차량용은 기존에 모바일 및 기타 품목에 묶여있었…
경기 침체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서 카드사들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드 실질 연체율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업체에 따라 이미 2%를 넘었다.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7개 카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올해 6월 말 실질 연체율 단순 평균은 1.85%로 집계됐다. 전년 말(1.69%) 대비 0.16%p 증가했다.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을 뛰어 넘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에 성과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 HBM4 공급 대열에 합류하면 본격적인 수혜도 기대된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15조8695억 원) 대비 13.8% 증가한 18조641억 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실적에 상관없이 연구개발…
손보업계 순이익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메리츠화재가 선두 기업인 삼성화재와 DB손보를 제치고 상반기 기준 순이익 1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 순이익이 줄긴 했지만, 투자수익을 끌어올리며 손보사 대비 작은 낙폭을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았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메리츠화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9873억 원(개별…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순이익이 상반기만에 3000억 원을 넘겼다. 베트남은행 부진에도 일본·중국 등 타 법인의 순이익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한은행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31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962억 원) 대비 6.4% 증가했다.신한은행은 4대 은행 중 해외법…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차,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이 둔 최고안전책임자(CSO)의 위상이 회사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부는 이사회 의결권을 가진 사내이사로 임명됐지만, 다수는 미등기 임원에 머무르고 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0대 건설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둔 곳은 현대건…
증권사들이 증시 호황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호실적을 거둔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직원 보수 역시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직원 보수가 상반기 만에 1억 원을 넘겼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기자본 상위 5개 증권사(미래에셋, 한국투자, NH투자, 삼성, KB증권)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아제약이 전통적 주력 품목인 박카스와 생활건강 부문 매출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OTC) 부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을 늘렸다.25일 데이터뉴스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의 2025년 상반기 누계 매출은 3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3340억 원) 대비 5.3% 증가했다.박카스 매출은 1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1277억 원) 대비 2…
한세예스24그룹 산하 예스24가 지난 6월에 이어 이달 두 번째 해킹 사고를 당했다. 6월 해킹 사고 발생 당시 은폐 논란을 일으킨 불투명한 대응으로 비난 받은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서비스가 중단을 경험했다. 여기에 해킹 사고로 혼란한 시기 대주주의 주식 증여까지 이뤄지면서 더 큰 비난을 자초했다.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온 한세예스24그룹의 ESG도 훼손이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