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롯데그룹 여성파워가 타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했다. 그룹 임원 493명 중 여성이 12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하며, 타 그룹사 1~2% 수준을 상회했다.
9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2016년 9월 30일 롯데그룹의 3분기 보고서 제출 기업을 기준으로 총 493명의 롯데 그룹의 임원 중 여성 임원은 12명으로 2.4%였다.
롯데 그룹 여성 임원은 김현옥 롯데쇼핑 상무 외에 정성숙 롯데푸드 상무보 등 11명의 상무보가 있다. 12명의 여성 임원 중 9명 75%가 롯데쇼핑에 재직 중이다.
롯데쇼핑에는 김현옥 상무와 김혜영 상무보, 김지은·김영희·한지현·김희경·정선미·서현선 김윤경 상무보가 재직 중이다.
다음으로 롯데푸드에 정성숙 상무보, 롯데칠성음료에 진달래 상무보, 롯데하이마트에 선우영 상무보, 총 3명의 여성 임원이 각각 3개 기업에 재직 중이다. 롯데쇼핑에 재직 중인 9명의 여성 상무이사들의 공시 담당업무는 법무담당 1명, 미래전략센터 1명, 백화점 부문 2명, 마트 부문에 5명이 있다.
김현옥 롯데쇼핑 상무는 1969년 생으로 1993년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 2010년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김 상무는 현재 롯데쇼핑에서 법무 담당 상무이사로 있다.
이어 김혜영 상무이사(상무보)는 1971년 생으로 1994년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 1996년 전산과학을 졸업해 현재 롯데쇼핑 미래전략센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백화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은 김지은 상무이사와 김영희 상무이사로, 1969년 생인 김지은 상무이사는 1992년 이화여대 교육학 졸업 후 현재 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을 맡고 있다. 1970년 생인 김영희 상무이사는 1993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을 졸업했고, 백화점 분담점장을 맡고 있다.
마트부문에서 재직 중인 상무이사(상무보)는 5명으로 한지현 이사는 마트 홈퍼니싱부문장, 김희경 이사는 마트 경기남부영업부문장, 정선미 이사는 마트 경영지원부문인재육성담당, 서현선 이사는 마트 MD혁신부문장, 김윤셩 이사는 마트 마케팅부문장을 맡고 있다.
이외 정성숙 롯데푸드 상무이사(상무보)는 롯데푸드 품질담당, 진달래 롯데칠성음료 상무이사(상무보)는 품질보증팀, 선우영 롯데 하이마트 상무이사(상무보)는 온라인 부문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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