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쿠쿠홈시스, 해외 매출 뒷걸음…미국·인도 적자 확대](/data/photos/cdn/20260938/art_178954541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쿠쿠홈시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렸지만 해외사업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해외시장인 말레이시아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고, 미국과 인도 법인은 적자가 확대됐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쿠쿠홈시스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59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53억 원으로 13.1% 늘었다. 반면 해외 매출은 1969억 원으로 전년 동기(2168억 원) 대비 9.2% 감소했다.
쿠쿠홈시스의 해외 매출은 2023년 3457억 원에서 2024년 3996억 원으로 15.6% 증가한 뒤 2025년 4058억 원으로 1.6% 늘어나는 데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외형 성장 흐름이 꺾였다.
상반기 해외 매출 감소에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영향이 컸다.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955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753억 원으로 10.3% 감소했다. 감소액은 202억 원으로, 같은 기간 쿠쿠홈시스 전체 국외 매출 감소액인 199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말레이시아는 쿠쿠홈시스 해외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2023년 3044억 원에서 2024년 3683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2025년에는 3639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외형 둔화가 이어졌다.
다만 말레이시아 법인의 이익은 회복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384억 원) 대비 8.1%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182억 원) 대비 7.4% 증가했다.
미국과 인도는 수익성 개선이 더딘 모습이다. 미국 법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4.5% 감소했고, 순손실은 3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확대됐다. 미국 법인은 2023년 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024년 65억 원의 순손실로 적자 전환한 뒤 2025년에도 54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인도 법인은 아직 매출 규모가 작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억 원으로 전년 동기(4억 원)보다 늘었지만 순손실도 3억 원에서 7억 원으로 확대됐다. 연간 순손익도 2023년 -5억 원, 2024년 -2억 원, 2025년 -6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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