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삼성전자, 개발인력 19% 늘고 제조 17% 감소…인력구조 재편](/data/photos/cdn/20260730/art_1784707313.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최근 5년간 삼성전자의 개발 인력은 18.5% 늘어난 반면, 제조 인력은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기술 분야 인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조 현장 자율화를 추진하면서 인력 구성이 개발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24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임직원은 2021년 26만6644명에서 2025년 25만9149명으로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개발 인력은 2021년 7만5218명에서 2025년 8만9150명으로 18.5% 증가했다.
전체 임직원에서 개발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28.2%에서 34.4%로 높아졌다. 반면 제조 인력은 같은 기간 12만2811명에서 10만2512명으로 16.5% 감소했다. 전체 임직원 대비 비중도 46.1%에서 39.6%로 낮아졌다.
개발 인력 확대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과 맞물린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가동한 데 이어, 최근 대표이사 직속 로봇 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제조 부문에서는 생산 현장 자율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 자율 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조 전 공정에 디지털 트윈과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른 직무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품질·환경안전 인력은 2021년 1만9457명에서 2025년 1만8524명으로 4.8% 감소했고, 영업·마케팅 인력은 2만3257명에서 2만3711명으로 2.0% 소폭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임직원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30세 미만 임직원은 2021년 8만9897명에서 2025년 5만3315명으로 40.7% 감소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7%에서 20.6%로 13.1%p 하락했다.
반면 51세 이상 임직원은 공시가 시작된 2023년 1만6803명에서 2025년 2만327명으로 2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중도 6.3%에서 7.8%로 상승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말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상반기 공채도 실시했다. 향후 청년 채용 확대가 인력 구조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은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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