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한화오션, 여성 직원 3년 새 81%↑…여성 비중 6.5%](/data/photos/cdn/20260728/art_178350077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한화오션의 여성 임직원과 여성 채용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여성 고위 관리직은 단 한명도 없어 여성 리더십 확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10일 데이터뉴스가 한화오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여성 임직원은 726명으로 전년(570명)보다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임직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5.5%에서 6.5%로 1.0%p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여성 인력 확대 추세도 뚜렷했다. 여성 임직원 수는 2022년 401명에서 2023년 501명, 2024년 570명, 2025년 72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여성 임직원은 81.0% 늘었으며, 전체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에서 6.5%로 1.9%p 상승했다.
여성 채용 확대도 이어졌다. 지난해 여성 채용 인원은 229명으로 전체 신규 채용 인원의 15.3%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2.3%p, 2022년보다 0.5%p 상승한 수준이다.
연도별 여성 채용 비중은 2022년 14.8%, 2023년 13.0%, 2024년 13.0%를 기록한 뒤 지난해 15.3%로 상승했다. 여성 인재 확보는 핵심 기술 분야로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부서의 여성 임직원은 2022년 144명에서 지난해 192명으로 33.3% 증가했다. 생산인력 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는 조선업계가 인재 확보 저변을 넓히면서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에서도 여성 인력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여성 리더십 확대는 숙제로 남아 있다. 여성 조직책임자는 2022년 2명에서 지난해 7명으로 늘었으나, 여성 임원은 2024년 2명에서 지난해 0명으로 줄어 최고 의사결정 단계에서의 여성 비중은 오히려 낮아졌다.
여성 리더십 부족은 조선업계 전반의 공통 과제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은 조직책임자 1024명 가운데 여성이 7명(0.7%)에 그쳤다. HD현대중공업은 고위관리직 150명 중 여성 2명(1.3%), 중간관리직 320명 중 여성 2명(0.6%)에 불과했으며, 삼성중공업도 국내 기준 중간관리자 중 여성은 6명으로 1.6%, 여성 임원은 전체 45명 중 1명(2.2%)에 머물렀다.
이는 여성 인력 저변 확대가 곧바로 여성 리더십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 채용과 임직원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경영진과 고위 관리직으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체계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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