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백화점이 벌어준 현금…롯데쇼핑 투자 실탄 확보](/data/photos/cdn/20260522/art_1780039288.png)
백화점 사업이 벌어들인 수익이 롯데쇼핑의 현금 여력을 키우고 있다. 점포 리뉴얼과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실탄도 확보하는 모습이다.
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쇼핑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816억 원으로 3.6% 늘었다.
현금 보유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롯데쇼핑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022년 말 1조8008억 원에서 2023년 말 1조5897억 원, 2024년 말 1조5549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말 5715억 원까지 줄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말에는 1조3226억 원으로 늘며 전 분기 대비 131.4%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백화점 사업이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 8723억 원, 영업이익 191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47.1%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본점·잠실점·부산본점 등 주요 점포의 집객력이 강화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고, 본점 외국인 매출 비중은 23%까지 확대됐다.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 호조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은 약 476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백화점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늘어난 현금은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약 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본점·잠실점 등 백화점 핵심 점포 리뉴얼과 송도·광복·대구 지역 복합쇼핑몰 개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IT·리테일테크 고도화 등에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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