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CIS케미칼과 LFP∙NCM 리사이클링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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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S케미칼과 LFP∙NCM 리사이클링 협력 MOU 체결

▲(왼쪽부터) 강형길 CIS케미칼 상무, 주재현 엘앤에프 상무가 지난 7일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최근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CIS케미칼과 LFP∙NCM 리사이클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극재 생산부터 배터리 회수, 원료 재투입에 이르는 전 주기를 하나로 잇는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Closed Loop)'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재활용 원료(Feedstock) 공동 확보 ▲전주기 기술 협력 ▲재활용 최종재 공급 및 품질∙적용성 검증 ▲ Closed Loop 기반 사업화 및 ESG 공동 추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후처리 기술력을 자원 순환 밸류체인에 연결함으로써,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LFP·NCM 전 제품군에 걸친 안정적인 재활용 원료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양사는 팩·모듈·셀·스크랩·블랙매스 등 LFP·NCM 기반 재활용 원료의 국내외 공급망 정보와 품질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소싱 전략을 수립한다. 이후 엘앤에프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가 폐배터리 전처리를 통한 블랙매스(BM)를 공급하고, CIS케미칼이 후처리를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회수한 뒤 이를 엘앤에프 양극재 생산에 활용하는 구조다.

아울러 혼합수산화물(MHP)·탄산리튬·인산철 등 주요 재활용 소재의 품질 기준을 수립하고, 품질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고 ESG·정책 협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재현 엘앤에프 신사업개발센터장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극재 생산부터 회수∙재투입까지 이어지는 국내 순환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가까워졌다"며 "국내 중심의 순환 공급망을 고도화함으로써 원재료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