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는 삼양식품이, 직원은 농심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라면3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32억2200만 원으로 오너가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18억600만 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14억5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농심이 6600만 원으로 가장 앞섰고, 삼양식품 5600만 원, 오뚜기 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은 오너일가 보수와 직원 연봉 간 상승 폭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 주목됐다.
삼양식품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지난해 5600만 원으로 전년(5400만 원) 대비 3.7% 증가한 반면, 김정수 부회장은 지난해 32억2200만 원을 수령하며 전년(18억7700만 원) 대비 71.7%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 사업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518억 원, 영업이익 5239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했고, 2023년 매출 1조 원 돌파 이후 2년 만에 외형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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