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만 명 효과…호텔·카지노 업계 사상 최대 성적표

조선호텔앤드리조트 매출 7772억·파라다이스 1조1499억 역대 최대…작년 외국인 관광객 1894만 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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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894만명 효과…호텔·레저업계 사상 최대 성적표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효과가 호텔·카지노 업계 실적을 밀어 올렸다. 주요 기업들이 외형과 수익성에서 동반 성장을 보였다.

6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관광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호텔과 카지노를 포함한 레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매출 7772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7%, 28.0% 증가했다. 외국인 투숙객 증가와 함께 객실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지노와 호텔을 결합한 복합리조트 기업들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매출 1조1499억 원, 영업이익 1564억 원으로 각각 7.3%, 14.9%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증가와 호텔·리조트 수요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관광개발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롯데관광개발은 매출이 4715억 원에서 6534억 원으로 3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0억 원에서 1433억 원으로 267.4% 급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와 호텔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의 호텔·레저 부문은 매출이 6657억 원에서 6865억 원으로 3.1% 늘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호텔·카지노 산업의 성장 흐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복합리조트와 관광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며 관광객 소비 확대 효과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