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5일 데이터뉴스가 경찰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 불법사금융으로 검거된 건수는 3251건, 인원은 40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동기(1901건·3330명) 대비 각각 약 71%, 20% 증가한 수치다.
SNS·메신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간편 대출’, ‘서류 불필요’ 등 자극적인 광고 문구로 빠르게 피해자를 유인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또한 고금리·고위험 구조가 심화되면서 원금 상환은 고사하고 이자 상환조차 어려운 ‘채무 덫’에 빠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에 나섰다. ▲미등록 대부영업 ▲고리사채 ▲불법채권추심 ▲불법대출 등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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