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밀키스, 해외서 두 자릿수 성장세 이어가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 2025.10.01 13:09:39

▲밀키스 러시아 수출 제품 /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자사의 유성탄산음료 밀키스가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는 해외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1~8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신장했다.

특히 러시아, 미국·캐나다 등 미주 지역, 동남아시아 등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에서 약 20%, 미주 지역에서 약 10% 성장했고 동남아시아에서 90% 가까이 증가했다. 밀키스 수출액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수출 견인 요소로 ▲우유와 탄산을 조합한 제품 특징 ▲다양한 맛 ▲현지 판매채널 확장 ▲K-컬처, K-드링크 인기 등을 꼽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유사제품의 등장은 밀키스가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밀키스가 K-음료 대표주자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브랜드가치 훼손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출시된 밀키스는 밀키스 오리지널, 밀키스 제로를 비롯해 딸기, 포도, 바나나, 멜론, 복숭아, 망고 등 총 8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