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에서 OCI 임직원과 시각장애인 등 20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OCI홀딩스
OCI홀딩스는 최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1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70여 명이 가이드러너,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두 차례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 the Visually handicapped to Marathon Korea)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 즉 빛나눔 동반주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일에는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사업회사), OCI파워, OCI정보통신,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OCI SE(새만금열병합발전소), 부광약품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마라톤·걷기 대회다.
이날 대회에서 가이드러너로 참여한 49명은 평화의 공원 앞 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 노을공원을 지나 난지캠핑장 반환점까지 10km와 5km 코스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으로 팔목을 서로 연결한 채 완주했다.
나머지 마라톤 초보자와 아동을 동반한 가족의 경우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마라톤에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행사 스텝 그리고 주변 환경정화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차정환 OCI홀딩스 대외협력실 상무는 “OCI그룹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부, 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매월 급여에서 1004원의 봉사기금이 공제되는 ‘사랑의 1004운동’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절감을 위해 이촌한강공원에 3년째 조성하고 있는 ‘OCI숲 가꾸기’ ▲장애인의 날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 등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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