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특히 8월이 결혼정보회사 가입의 적기임을 강조하며 그 이유 세 가지를 8일 공개했다.
무더위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어 새로운 만남의 기회도 제한되는 상황에서, 미혼남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듀오 측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8월이 결혼정보회사 가입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분석하며, 그 배경으로 ▲휴가철 시간 여유 ▲계절적·심리적 요인 ▲명절 전 교제 타이밍 등 이유 세 가지를 제시했다.
듀오 관계자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평소 바쁜 일정 탓에 상담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여름 휴가나 방학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이 시기를 활용해 상담을 받는 경우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결혼정보회사 상담 및 가입 문의가 평소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듀오는 8월이 적기인 두 번째 이유로 여름이라는 계절이 갖는 정서적 특성과 심리적 영향을 꼽았다. 여름은 에너지가 높아지고 정서적으로도 전환점이 되는 시기인 만큼, 외로움이나 연애에 대한 갈망이 표면화되기 쉽다는 게 듀오측 설명이다.
듀오 관계자는 “SNS를 통해 주변 지인들이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자주 접하면서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진다”며 “이로 인해 연애에 대한 의지와 결혼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계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듀오가 강조한 이유는 추석 명절이다. 8월이 지나면 본격적인 가을과 함께 명절 시즌이 다가오는데, 이 시기에 연애를 시작하면 가족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실제로 듀오가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 ‘결혼 및 연애’ 관련 질문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듀오 측은 “지금부터 인연을 준비하면 명절 스트레스도 줄이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에도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8월은 연애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기”라며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미혼남녀를 위한 1:1 맞춤형 상담과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