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 10명 중 7명은 2030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전세사기 피해자 비중은 30세 이상 40세 미만이 49.3%로 가장 높았다. 모든 지자체에서 3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세 이상 30세 미만이 25.8%로 그 뒤를 이었다.
20~30대 청년층이 전체의 75.1%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40대가 14%, 50대 6.7%, 기타 4.3%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자의 60%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어 대전, 부산이 피해자 비중이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임차인 정보제공 확대, 신탁사기 예방, 임대인 보증 정보 제공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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