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34년 만에 최대 증가폭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한 2만717명, 4월 기준 2015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 걷다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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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4월 출생아 34년 만에 최대 증가폭
올해 4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8.7% 증가하며 3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4년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전년 동월(1만9059명)보다 1658명 늘었다. 이는 1991년 4월(8.71%)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는 최근 수년간 감소세가 이어져 왔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4월 한 달간 증가율은 단일 월 기준으로 이례적인 수준이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1만6159건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와 혼인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맞물린 영향이란 분석이다.

반면, 이혼 건수는 8587건으로 5.2% 감소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