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구독 시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는 2~3만 원대로 나타났다.
25일 농협의 농식품 구독서비스 '월간농협맛선'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선호하는 식품 구독료 1위는 2~3만 원대로 37.4%가 이에 답했다. 지난해 5만 원대(37.7%) 선호도가 높았던 것과 대조되는 결과로, 고물가로 실속을 따지는 소비가 많아졌음을 시사한다.
이어 3~4만 원대(32.0%), 4~5만 원대(21.9%), 5만 원대 이상(6.4%), 1만 원대(2.3%) 순으로 집계됐다.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 형태는 2~3인이 56.6%로 가장 많았다. 4인 이상 가구 31.1%, 1인 가구 12.3%로 나타났다.
식품 구독 서비스를 택한 주요 이유는 신선식품을 '편리하게 받기 위해서' 60.7%,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서' 34.7%, '정기적인 배송이 필요해서' 27.6% 등이 꼽혔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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