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궐련형 담배 시장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자담배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데이터뉴스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담배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궐련형 담배 판매량은 2022년 36억3000만갑에서 2023년 36억800만갑, 2024년에는 35억2900만갑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면세 담배를 포함한 판매량도 2023년 37억4300만갑에서 지난해 36억8000만갑으로 1.8% 줄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2년 5억4000만 갑에서 2023년 6억1000만갑, 2024년에는 6억6000만 갑으로 집계되며 2년 새 약 22% 증가했다.
연초에 비해 상대적으로 냄새나 연기 문제가 적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전자담배로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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