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개발자가 앱 결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지적했다.
11일 데이터뉴스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도 앱 마켓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앱 개발자의 70.4%가 앱 마켓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꼽았다.
애플 앱스토어는 거래액 대비 수수료 비중을 전년 대비 10% 인상했다 구글 플레이는 1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 원스토어의 수수료 비중은 14%~26%로 집계됐다.
이어 지적된 문제점은 '환불 등 수익 정산의 불명확함'(11.64%), '결제 수단 선택 제한'(8.9%), '콘텐츠 가격 인상으로 고객 이탈'(8.5%) 등이다.
한편,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마켓은 구글 플레이가 67.7%로 가장 많았다. 애플 앱스토어가 29.7%로 그 뒤를 이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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