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인구, 지난해 최저치…10년 전보다 40만 명↓

2014년 169만에서 지난해 126만으로 하락…2022년, 2023년 줄곧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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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헌혈 인구, 지난해 최저치 10년 전보다 40만 명↓
헌혈에 참여하는 인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10년 전보다 40만 명이 감소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대한적십자사의 '2024년 혈액사업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헌혈 참여자 수는 126만4525명으로 전년 대비 2.8%(3만6219명) 감소했다.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169만6095명에서 25.4%(43만1570명) 하락했다.

지난해 수치가 집계된 이래 최저치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2022년 132만7587명, 2023년 130만774명으로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5.5%로 가장 많았다. 16~19세 19.3%, 40대 16.9%, 30대 15.9%, 50대 10.4%, 60세 이상 2.1% 순으로 집계됐다.

헌혈 가능 인구(만16~69세) 대비 국민 헌혈률은 3.27%에 불과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