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 보수는 수익성과 무관했다

2019년 7억 원→2024년 13억 원, 6년연속 상승…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오르락 내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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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함영준 오뚜기 회장 보수는 수익성과 무관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 연봉이 최근 6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등락을 거듭했다.

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오뚜기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함영준 회장의 보수는 ▲2019년 7억5500만 원 ▲2020년 7억9200만 원 ▲2021년 8억1000만 원 ▲2022년 8억9700만 원 ▲2023년 12억4900만 원 ▲2024년 13억6000만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오뚜기의 영업이익은 ▲2019년 1483억 원 ▲2020년 1985억 원 ▲2021년 1666억 원 ▲2022년 1857억 원 ▲2023년 2549억 원 ▲2024년 2220억 원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해 오뚜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9% 감소했지만, 함 회장의 연봉은 1억1100만 원(8.9%) 증가했다.

함 회장 보수는 급여와 상여로 구분된다. 지난해 9억6000만 원의 급여와 4억 원의 상여를 받았다.

상여의 경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9%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산정됐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연봉은 기업 실적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지만, 함 회장의 보수는 오뚜기의 수익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내수 침체, 원재료비 인상 등이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오뚜기의 내수 비중은 10%대로 라면 3사 중 가장 높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