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춘 한화큐셀 Digital Solutions 센터장이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신규 에너지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 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신규 에너지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사전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키노트 세션의 연사로 나섰고, 뒤이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박영춘 한화큐셀 ES(Energy Solutions)사업부문 Digital Solutions 센터장이 신규 에너지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이 날 공개된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Azure AI) 플랫폼을 활용해 한화큐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전력의 생산과 저장-거래-소비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Smart Energy Service)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소프트웨어는 모듈이나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설치하려는 고객에게 최소 비용-최대 수익이 기대되는 모델을 예측,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예측 결과는 AI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국가와 지역 별로 상이한 인센티브, 금리, 기후 조건, 에너지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끝에 도출된다.
설치한 에너지 자산의 운영 및 관리 최적화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보유한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해 ESS 충∙방전 계획을 세우고, 전력을 최적의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주택에서 태양광과 ESS를 사용하는 고객은 물론,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 에너지 인프라를 운용하는 유틸리티 기업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대형 발전사업자는 전력망 안정화 효과와 함께, 정전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의 신속한 대응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투어에서 공개된 에너지 소프트웨어는 데모 버전으로 최종 버전은 올해 출시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AI 및 IoT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 출시하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30억8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 약 67억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춘 한화큐셀 디지털 솔루션(Digital Solutions)센터장은 “주택용 태양광, ESS, EV 등 다양한 분산형 에너지의 전례 없는 성장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한화큐셀은 AI∙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로서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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